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구조 작업' 소방관 10명 사망

김재영 기자 2024. 10. 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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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이 7일 낮(현지시각) 레바논 남부를 공습하면서 10명의 소방관을 사망시켰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말했다.

빈트 지벨 지역의 바라치트 행정관청 건물이 공중 급습당한 뒤 이 같은 사망자가 나왔으며 8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소방관들은 폭격 당한 건물들에서 구조 작업을 막 시작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이날 관청 피격 후 여러 채의 건물이 심하게 무너졌고 잔해 더미를 치우는 작업이 진행 중이나 신원 파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레바논 보건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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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6일 밤 레바논 수도 남부교외 다히엔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 후 화염과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군이 7일 낮(현지시각) 레바논 남부를 공습하면서 10명의 소방관을 사망시켰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말했다.

빈트 지벨 지역의 바라치트 행정관청 건물이 공중 급습당한 뒤 이 같은 사망자가 나왔으며 8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소방관들은 폭격 당한 건물들에서 구조 작업을 막 시작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이스라엘 전투기가 일부러 구조대를 공격했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1차 공격 후 구조대가 나타나면 이들을 타겟으로 공격하는 일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군이 여러 번 저질렀던 국제법 위반 전쟁행위다.

[AP/뉴시스] 7일 아침 레바논 다히엔의 파괴된 모습

이날 관청 피격 후 여러 채의 건물이 심하게 무너졌고 잔해 더미를 치우는 작업이 진행 중이나 신원 파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레바논 보건부는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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