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고2때 父 보증 탓 소녀가장 돼 수학여행 못 가”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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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가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혜은이는 "본격적으로 가장이 된 건 고등학교 입학하고 바로다.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갈 때 아버지 사업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후배 보증을 잘못 서서 다 없앴다. 그러니까 고2가 됐을 때 본격적으로 가장의 역할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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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가장이 됐다고 말했다.
10월 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혜은이가 김영란, 민해경, 김수찬을 초대했다.
혜은이는 악극단 단장이던 부친 때문에 5살에 데뷔해 베이비 쇼로 돈을 쓸어 담았다며 “TV가 있냐 뭐가 있냐. 영화 아니면 라디오뿐이었다. 애들이 나와 뭐를 하니 예뻐서 손님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혜은이는 “본격적으로 가장이 된 건 고등학교 입학하고 바로다.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갈 때 아버지 사업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후배 보증을 잘못 서서 다 없앴다. 그러니까 고2가 됐을 때 본격적으로 가장의 역할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대사관 클럽에서 일을 했다. 정문에서 클럽 가는 길에 학교가 쫙 있었다. 교실도 기웃거려 보고. 그때 생각에는 나도 저기서 또래들처럼 놀아보고 싶어.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하고 싶은 걸 많이 못하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김영란이 “수학여행도 못 가고 노래했구나”라며 안타까워하자 혜은이는 “알고 보면 불쌍한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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