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드림팀 꾸려주겠다 꿈 펼쳐라”… 전 의협회장, ‘탈 한국’ 선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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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두바이 관계자들과 미팅에서 현지에서의 의료 행위를 제안받았다고 주장했다.
7일 노 전 의협 회장의 SNS에 따르면 그는 전날 "(두바이 측에) 제안하는 미팅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오히려 제안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노 전 회장은 줄곧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반대해왔다.
노 전 회장은 전공의 집단사직을 조장해 업무방해를 교사했다는 혐의로 경찰로부터 소환 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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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사로 살아가야 할 듯”
“흉부외과·혈관외과 의사, 속히 제게 연락주세요”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두바이 관계자들과 미팅에서 현지에서의 의료 행위를 제안받았다고 주장했다.
7일 노 전 의협 회장의 SNS에 따르면 그는 전날 “(두바이 측에) 제안하는 미팅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오히려 제안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당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한 드림팀을 만들어 드리겠다. 여기서 꿈을 펼쳐보시죠”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 의사로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글로벌 의사로 살아가야 할 듯”이라며 “두바이에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실 흉부외과·혈관외과 의사 계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속히 제게 연락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페이스북에서 중동행을 시사했다. 그는 중동의 산유국들을 언급하며 “한국의 브레인들이 한국에서 사는 것은 내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주는 가치가 돈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브레인들을 악마화하고 탄압한다면 그들의 선택지는 얼마든지 넓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 전 회장은 줄곧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반대해왔다. 노 전 회장은 전공의 집단사직을 조장해 업무방해를 교사했다는 혐의로 경찰로부터 소환 조사를 받기도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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