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고속도 개통 최대 수혜지 ‘용인 둔전역 에피트’ 잔여 세대 분양 중

김영주 기자 2024. 10. 7. 20: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 처인구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더해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이 올해 말 개통이 예고된 지역이다. 의왕~광주 민자고속도로 구축 논의가 본격화 하는 등 다양한 교통 호재가 몰리면서 여러 도시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1275가구 대단지 ‘용인 둔전역 에피트’ 미계약 물량이 일부 나오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말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용인 광역교통망의 핵심은 128㎞ 길이의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다. 구리~용인~안성을 잇는 72㎞ 구간은 올해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모현읍에는 북용인IC가 설치된다. 2025년 말 안성~세종 구간(56㎞) 완공에 맞춰 원삼면에는 남용인 IC가 개통된다. 이어 양지면 송문리에 동용인 IC도 2028년 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 구간에 3개의 IC가 구축되면 처인구 교통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게 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특히 남구리~의정부~포천 간 도로와 연결되면서 서울 광진, 중랑, 송파, 강동까지 관통하게 된다. 경기 광주와 용인, 안성의 물류 등 산업 지역까지 고속도로 개통 수혜지로 평가된다. 이들 지역에서 시속 120㎞로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를 타고 세종까지 7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의왕~광주 민자 고속도로=용인시는 모현읍과 의왕~광주를 잇는 민자고속도로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인 이 고속도로의 총 길이는 32㎞이다. 모현읍 능원리를 지나는 국도 43호선 인근에 ‘모현IC’ 설치와 함께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연계도 계획 중이다. 이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모현읍은 동쪽으로 광주시에서 ‘제2영동고속도로’를 타서 원주~강릉, 서쪽으로는 의왕시에서 ‘제2경인고속도로’와 접속해서 안양~인천공항까지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교통 편의성이 한층 높아지는 셈이다. 용인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올해 말 개통되면 모현읍에서는 광주시와 성남시의 상습 정체 구간을 거치지 않고 서울은 물론 의정부, 포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 시세보다 1억2000만 원 싼 4억 원대 아파트=지역 평균 매매가보다 1억2000만 원이 싼 4억 원대 국평 아파트의 일부 미계약 잔여 세대가 나타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용인의 경우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의 월평균 매매가는 6억1000만 원에 달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 전용 84㎡의 분양가는 4억8800만 원으로, 용인시 평균 매매가 대비 1억 2200만 원 정도 저렴하다.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바꿔 용인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아파트다.‘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전 평형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이번 선착순 분양 대상 물량은 부적격 당첨자로 인해 발생했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중도금 1차 납부 이전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가구 규모 대단지=‘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을 갖추고 있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고속도로망 외에도 다양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쉽게 갈 수 있다. 광주역과 남사역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도 용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일부 미계약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견본주택에서 진행 중이다.

김영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