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K] 전주 테마곡 헌정한 세계적인 음악가 ‘스티브 바라캇’
[KBS 전주][앵커]
스티브 바라캇 ‘전주 테마곡’ 헌정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스티브 바라캇이 '전주 테마곡'을 만들어 전주시에 헌정했습니다.
전주시에 따르면, 스티브 바라캇은 지난해 전주를 방문한 뒤 영감을 얻어 음악을 창작했으며 지난 2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전주시는 한국관광공사, 퀘백시 관광청과 함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해 다음 달 공개할 계획입니다.
[앵커]
열린K 시간입니다.
뉴에이지 음악의 대표곡이죠.
'플라잉'과 '레인보우 브릿지'등을 작곡하며 큰 인기를 끈 캐나다 출신의 음악가 스티브 바라캇이 전주를 찾았습니다.
올해와 내년, 한국과 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만든 '전주 테마곡'을 헌정하기 위해선데요,
세계적인 음악가 스티브 바라캇이 전주 테마곡을 만든 이유, 오늘 들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방금 들은 레인보우 브릿지의 작곡가인 스티브 바라캇, 전주는 두번째 방문이시죠.
이렇게 전주를 두 번 방문한 배경이 궁금하고, 특히 전주 테마곡을 헌정하셨다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답변]
제가 처음 전주를 방문했을 때, 즉시 깊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전주는 한국 문화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전주가 한국의 문화적 중심지로 알려져 있는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영감을 주는 곳입니다.
저는 이곳을 둘러보며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꼈고, 이러한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부심이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앵커]
'전주 테마곡' 11월에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인데, 오늘 한번 들어보죠.
[앵커]
전주의 어디에서 영감을 얻어 곡을 만드셨는지요?
[답변]
전주의 테마곡을 작곡할 때 저는 전주의 많은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 곡의 중심에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전통 음악의 정수를 담기 위해 훌룡한 전통 한국 음악가들과 협력했습니다.
또한 전주의 현대적인 측면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프로젝트는 미래를 지향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세대들에게도 전주의 감동적인 면을 이해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곡은 전통 유산과 미래 지향적인 접근을 결합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앵커]
스티브 바라캇의 서정적이고 로맨틱한 음율 덕에 한국에도 많은 팬이 있는데요.
음악적 원천은 아마도 고향인 퀘벡이 아닐까 싶은데 맞는지요?
또 고향 퀘벡시는 전주와 어떤 점이 닮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아주 맞는 말입니다.
퀘벡 시에도 많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 역시 매우 영감을 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퀘벡 시에서 여러 차례 영감을 받았습니다.
퀘백 시와 전주는 과거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동시에 창의성의 도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전주와 퀘벡 시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인기 있는 여행지이며, 유네스코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 도시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전주에는 언제까지 머물 예정인지요?
또한 앞으로 음악적 계획은 무엇인가요?
[답변]
저는 전주에서 며칠 동안 머물면서 한국관광공사가 만드는 '전주 테마곡' 공식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입니다.
이 비디오는 11월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후 저는 중국, 유럽, 중동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11월 초 공식 출시 행사와 전주시에서 열리는 '미래 도시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최승리/글·구성:진경은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정보당국 “쓰레기 풍선 횟수 늘렸지만 무게는 10kg 줄여”
- [단독] “주식 직접 거래…상대방이 모친인지도 몰랐다”
- ‘역주행’도 불사…음주차량 ‘위험천만’ 도주극
- ‘금배추’ 사태에 ‘배추 사기’까지…“재료값 아끼려다” [제보K]
- 공항 검색대서 놓친 ‘모의 폭발물’, 올해만 벌써 5차례
- ‘음주 사고’ 문다혜 출석 일정 조율…사고 당시 CCTV 보니
- “퓨마 가죽 팝니다” 버젓이…단속은 ‘구멍’
- 김대남 “사적 대화, 공작으로 비화”…한동훈 “용납 안 돼, 법적 조치도”
- 산업현장 속속…한국 ‘인간형 로봇’ 전망은?
- ‘둘리 신분증’도 무사통과…성인 인증 사각지대 ‘무인 전자담배판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