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첫 국정감사 시작…이재명 재판·김여사 의혹 격돌

정다예 2024. 10. 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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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늘(7일) 막을 올렸습니다.

다음 달 1일까지, 802곳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지는데요.

시작부터 여야는 김건희 여사, 이재명 대표 의혹 등을 두고 곳곳에서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정감사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재판을 두고 여야가 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일부러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조속한 심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이 검사, 판사 탄핵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재판 지연이 정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거대 야당의 대표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재판을 지연시켜도 되는가에 대해서 (국들이) 굉장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재판이 늦어진 건 검찰이 증인만 수백 명을 신청했기 때문이라며, 불공정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등을 맹공하며, 대통령 부부에 대한 수사가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사 사건 조작, 회유 이거 범죄행위입니다.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범죄부터 단죄하고 이 검찰들 전부 다 단죄해 나가야 합니다."

문체위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지난해 10월 국악 공연장 방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황제관람"이라고 비판했고, 여당은 "부당한 매도"라 일축하며 신경전이 오갔습니다.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건희 여사가 어디 동네 아줌마입니까?…길 가다가 저기서 내가 좋아하는 신영희 국악인, 명인이 공연한대, 그래서 들르는 동네 아줌마예요?"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잠시 내가 인사하러 가겠다, 그래서 녹화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지켜본다거나, 이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국정감사 #법사위 #문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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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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