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대서 연락올 것 같아"…수박 농사짓다가 42세에 러시아 유학 ('물어보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박 농사를 짓던 농민 출신 러시아 유학생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는다.
7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86회에는 수박 농사를 짓다 러시아로 유학을 떠난 천재 만학도 사연자가 출연한다.
사연자는 어릴 적부터 수학과 물리는 좋아했지만, 나머지 과목은 공부하기 싫어 고등학교 2학년 때 자퇴했고, 부모님의 수박 농사를 도와드리며 지냈었다고 설명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수박 농사를 짓던 농민 출신 러시아 유학생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는다.
7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86회에는 수박 농사를 짓다 러시아로 유학을 떠난 천재 만학도 사연자가 출연한다.
이날 사연자는 “박사 과정 때 생각해 둔 논문을 최근 외국 학회지로 보냈다”라며 여전히 공부 중이라고 설명한다.
사연자는 어릴 적부터 수학과 물리는 좋아했지만, 나머지 과목은 공부하기 싫어 고등학교 2학년 때 자퇴했고, 부모님의 수박 농사를 도와드리며 지냈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야학교 전단을 쫓아 공부를 시작했다고.
그렇게 야학교에서 만난 선생님들은 당시 카이스트 물리학과 박사 과정 중이셨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1년 반의 정규과정을 넘겨 5년간 다니며 공부했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수능을 치르고 물리학과로 입학, 대학에 계셨던 러시아 연구원을 통해 물리학을 더 공부하게 됐고 42세에 러시아로 유학을 하러 갈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렇게 총 13년을 거주하며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마치고 작년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이에 서장훈은 “배워온 학문이 우리나라에 소중히 쓰일 수 있겠다”라며 연구원으로 일해볼 것을 권하고, 이수근 역시 “청와대에서 연락이 올 것 같다”라며 사연자에게 배운 것을 펼칠 기회를 가지라 조언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 덕질 좀 할게…'아들맘' 손연재, 묵혔던 흥 방출에 신났네 | 텐아시아
- '39세' 박하나, 올해 안에 결혼할까 "배우자 급구, 외로워서 결혼 꼭 해야" ('결혼하자 맹꽁아') |
- 정소민, 35세에 범접불가 교복 비주얼…'♥정해인' 안 반할 수 없었겠네 | 텐아시아
- ♥김우빈 동행했나…신민아, 드라마 끝나자마자 민낯으로 활보 | 텐아시아
- 나영석PD, 팬미팅 후 돌연 사과한 사연은…"소중한 시간 나한테 써줘서 고맙고 미안" | 텐아시아
- 고경표X린, 깜짝 만남 성사…"은인 같은 분" | 텐아시아
- '이혼' 김소연, 눈물 터졌다…겨우 재기했는데 '난장판'('정숙한 세일즈') | 텐아시아
- "전 여자친구 추천곡"…'40세 싱글' 김대호, 심경 변화 왔나('강연자들') | 텐아시아
- 민경훈, 결혼 전 겹경사 "오바마와 어깨 나란히"('아는 형님') | 텐아시아
- [종합]'양육비 갈등' 송종국, 이혼 후 새로운 도전 "카페+캠핑장 운영 준비 중"('가보자고') | 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