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 방산 협력 강화"…수교 75년 만에 '격상'

이한석 기자 2024. 10. 7. 2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필리핀을 국빈방문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75주년 만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한국 대통령으로는 13년 만에 필리핀을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필리핀 페르난디스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필리핀을 국빈방문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75주년 만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원전과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대통령으로는 13년 만에 필리핀을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필리핀 페르난디스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수교 75년 만에 양국관계를 전략적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내용의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필리핀이 적극 추진중인 원전과 교량 등 대형 인프라 사업과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층 활성화해 양국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실질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원전 협력 신호탄으로 한수원은 지난 1986년 가동을 중단한 바탄 원전에 대한 사업 타당성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 건설 등 필리핀 대형 인프라 사업에 차관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페르난디스 마르코스/필리핀 대통령 : 필리핀 국가·지역·도시 개발을 위한 양국 간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경제혁신 파트너십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니켈과 코발트 등 핵심광물 투자 협력과 필리핀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성공을 위해 고용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두 나라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비즈니스 서밋 기조연설에서 필리핀 인프라 개발사업에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8일) 동남아 두 번째 순방국 싱가포르에서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과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우기정)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