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파운드리 분사 관심 없다…사업 성장시키고 싶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및 시스템LSI 사업부 분사 가능성을 일축했다.
로이터 통신은 필리핀을 방문 중인 이 회장이 두 개 사업부를 분사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우리는 사업을 성장시키고 싶다. (두 개 사업부를) 분사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고 7일 보도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AI붐 이후 더욱 고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및 시스템LSI 사업부 분사 가능성을 일축했다.
로이터 통신은 필리핀을 방문 중인 이 회장이 두 개 사업부를 분사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우리는 사업을 성장시키고 싶다. (두 개 사업부를) 분사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고 7일 보도했다.
지난 2005년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를 발표,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1위로 도약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AI붐 이후 더욱 고전하고 있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올해도 수 조 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대만 TSMC는 선단공정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주요 빅테크 물량을 수주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TSMC의 시장 점유율은 62.3%로 2위인 삼성전자(11.5%)를 50.8%포인트(p) 앞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TSMC의 성공 비결로 높은 기술력과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꼽으며 삼성 파운드리 또한 분사를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다만 이 회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가동 시기가 연기된 것에 대해서는 "변화하는 상황으로 인해 조금 힘들었다"고만 답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