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터널 급습에 도심 로켓포…'출구 없는 교전' 격화
이스라엘 '지하터널' 급습 성공
레바논 전역에 폭격을 퍼붓던 이스라엘군이 이번엔 헤즈볼라의 지하터널을 급습했습니다. 헤즈볼라는 로켓포를 쏘며 반격에 나섰는데요. 아이언돔을 뚫고 도심을 타격했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먹다 만 음식이 널려 있습니다.
핏자국 옆에는 탄피가 떨어져 있습니다.
이스라엘 남부 베에르셰바의 버스 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다치고 경찰 1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는데, 이스라엘 내 베두인족 마을 출신의 29살 이스라엘 국적자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9년 전 이 지역에서 총격 테러를 벌인 범인의 친척이라며 테러를 염두에 두고 수사 중입니다.
오늘(7일) 새벽엔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하이이파와 키리야트 지역에 미사일을 쐈습니다.
아이언돔이 또다시 요격에 실패하면서 로켓 두 발이 하이파 도심으로 떨어져 주민 5명이 다쳤습니다.
[탈 로젠/긴급구조대원 : 여기서 500m 정도 떨어진 집에 있었는데 폭발음이 들렸고, 라디오에서 이곳에 현장이 있다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은신처로 쓰던 지하터널을 급습해 조직원 수십 명을 사살하고 무기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인 에스마일 가니의 행방도 묘연한 상태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베이루트 공습에서 부상당했거나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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