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히말라야 등정… 새역사 주역들 “성원 감사” [마나슬루 꿈의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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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덟 번째 고봉' 히말라야 마나슬루(8천163m) 세계 최고령 등정의 역사를 쓴 '2024 한국 마나슬루 꿈의 원정대'가 경기일보를 방문해 도민과 경기일보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산악연맹 주최, 경기일보와 경기도체육회, ㈔대한산악연맹 후원으로 지난달 25일 마나슬루 정상에 오른 남상익 대장(71)과 김덕진 대원(66)은 7일 오후 경기일보를 방문,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 김영진 상무이사와 환담하며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힘들었던 여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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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덟 번째 고봉’ 히말라야 마나슬루(8천163m) 세계 최고령 등정의 역사를 쓴 ‘2024 한국 마나슬루 꿈의 원정대’가 경기일보를 방문해 도민과 경기일보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산악연맹 주최, 경기일보와 경기도체육회, ㈔대한산악연맹 후원으로 지난달 25일 마나슬루 정상에 오른 남상익 대장(71)과 김덕진 대원(66)은 7일 오후 경기일보를 방문,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 김영진 상무이사와 환담하며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힘들었던 여정을 소개했다.
남상익 대장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 오를 때보다 더욱 힘든 등정이었다.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상황도 여러 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옆에 김덕진 대원이 큰 위로가 됐다”며 “솔직히 정상 도전에 나서면서 ‘이 길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김덕진 대원은 “캠프 1~2구간의 수백m 얼음기둥 지대와 캠프 3~4구간을 지날 때 체력이 많이 소진됐었지만 정상에 오르지 못한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들지 않았다. 경험 많은 대장님의 치밀한 계획 속에 이뤄진 등정이기에 믿고 따르다 보니 하늘이 우리의 등정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얼음벽이 푸석한 상태에서 밧줄 하나에 매달려 전진하며 정상에 오른 것은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하루만 늦었어도 폭설로 인해 정상에 오를 수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천우신조(天佑神助)’로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생사를 넘나드는 한 달여의 도전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신 여러분은 도민들에게 큰 귀감이 됐고 정말 자랑스럽다”며 “두 분이 쓰신 마나슬루 세계 최고령 등정 기록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산악계에 길이 남을 위업으로 오랫동안 남아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꿈의 원정대는 세계 최고령 등정 후 베이스캠프에 도착하자 각국에서 온 젊은 원정대들이 ‘원더풀’, ‘어메이징’을 연발하며 “당신들이 우리 모두의 대장이다. 정말 위대하다”며 함께 축하해주고 자신들의 성공인 것처럼 기뻐했다고 후일담을 들려줬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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