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명태균, 아이템 100꼭지 있다고 말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듯”

MBC라디오 2024. 10. 7. 19: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명태균 발언? 8할이 허풍.. 언론 이용당하고 있어
- 명태균,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협박중
- 친한계 만찬? 한동훈의 전략 미스.. 尹 환송 행사 나갔어야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명태균 발언? 허풍 있어도 맥락 파헤쳐 진실 밝혀야
- 명태균 논란 핵심은 여론조사.. 검찰은 왜 소극적인가
- 친한계 만찬? 與 내부에선 깊이가 얕다는 반응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와 함께 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명태균 씨는 요새 이렇게 언론사를 골라가면서.

◎ 장윤선 > 그런가요?

◎ 진행자 > 동아일보 오늘 인터뷰를 하는 것 같은데.

◎ 장윤선 > 본인 말로는 오는 언론 다 받아주고 있다. 가리지 않고 다 받아주고 있다.

◎ 진행자 > 그러면 저희도 한번.

◎ 장윤선 > JTBC 기자는 어제 본인이 창원을 여러 군데를 같이 다니면서 훌륭한 기자가 되라고 조언도 해주었다, 이렇게.

◎ 진행자 > 그런데 본인의 말을 종합해보면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고 어디까지가 과장인지는 듣는 입장에서 잘 모를 수도 있는데요. 뭐냐 하면 지금 동아일보 보도 보면 대통령 부부 자택을 수시로 가서 총리 추천이랄까 정치적 조언을 했다, 이렇게 주장하고 어떻게 보십니까? 장 기자님은.

◎ 장윤선 > 어마어마한 얘기죠. 어마어마한 얘기고.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앉혀놓고, 앉혀놓고 이 대목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신의 위치가 대통령 내외를 앉혀놓고 가르치듯이, 가르치듯이는 제 생각이지만 누군가를 앉혀놓고 무슨 얘기를 한다는 것은

◎ 진행자 > 뉘앙스는 그렇습니다. 말의 분위기는.

◎ 장윤선 > 그렇지 않습니까? 주로 선생님 아니면 이런 거 불가능하거든요. 앉혀놓고 총리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임명 건의를 했다라는 것이고, 그리고 몇 번씩이나 자택에 갔는지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갔다는 거고요. 내가 가족들 앉혀 놓고 이렇게 안 하면 정권교체 된 다음에 부부가 다 잡혀간다 이런 말까지 했었다 라는 거니까 실제로 이분은 상당한 권한을 가지고 캠프를 지휘하거나 이랬던 것은 아닌가 라는 의심하게 만드는 대목이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실제로 인수위 참여제안을 결정권자가 했다는 것이잖아요. 여기서 결정권자는 대통령으로 추정된다는 게 동아일보 해석인데, 전반적인 내용을 다 종합해보면 본인은 명박사라고 불렸는데 학위도 없는 사람한테 박사라고 할 정도면 본인이 그동안 손대서 안 되는 일이 없었다, 이런 정도까지 자기 얘기를 하는 거니까.

◎ 진행자 > 제가 읽은 기사 중에 천공에 대한 얘기도 기억이 나는데요. 천공이 뭐라고 그랬죠? 표현이.

◎ 장윤선 > 내가 천공보다 더 좋으니까 천공이 날아갔겠지,

◎ 진행자 > 날아갔다고 표현했죠.

◎ 장윤선 > 천공을 보니까 본인의 평가예요. 하늘 사는 세상과 땅에 사는 세상을 구분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그를 본 적은 없다.

◎ 진행자 > 또 본인 말에 따르면 대통령에게 온갖 조언을 했고요. 정치란 옷이다. 매일 갈아입는 옷이 있고 일주일, 아주 정치 전반을 가르친 것처럼 얘기하는데

◎ 장윤선 > 그렇죠. 그것은 오세훈, 이준석, 김종인 전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평가를 하고 있는 건데, 제가 지난번에 이 프로그램 나와서 닭을 키워서 납품했다 이런 표현한 적 있지 않습니까? 그 표현이 고스란히 동아일보에도 나옵니다. 내가 닭을 키워서 납품을 했다 하면 봉황이 되니까 납품하지 않았겠냐, 이제 이런 얘기를 자기 손을 거쳐 가면 봉황이 된다 이런 태도의 얘기.

◎ 진행자 > 장 기자는 언제 통화해 보셨습니까? 혹시. 명태균 씨.

◎ 장윤선 > 명태균 씨하고 수시로 통화합니다. 수시로 통화하고

◎ 진행자 > 그래요. 무슨 얘기 주로 하십니까?

◎ 장윤선 >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요. 오늘도 통화를 했어요. 오늘은 왜 통화를 했냐, 대통령실에서 처음으로 입장이 나왔거든요. 명태균 씨와 관련해서 특별한 조언이나 소통은 없었다. 마치 동아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상당히 긴밀하게 소통한 걸로 보이는데 윤 대통령 측에서는 명태균과 특별한 조언이나 소통은 없었다라고 대통령실에서 공식 확인을 처음 해준 건데요. 그동안 그냥 계속 지켜보지 않았습니까. 근데 처음 확인이 나왔는데, 대통령실 입장에 대한 당신의 입장이 뭐냐 궁금해서 전화를 했더니,

◎ 진행자 > 궁금합니다.

◎ 장윤선 > 그림자는 그러려니 하는 게 맞다.

◎ 진행자 > 그러려니군요.

◎ 장윤선 > 그러려니 하는 게 맞다라고 얘기하면서 대통령실이 그렇게 나올 줄 알았다라는 거예요. 본인은 공식 라인이 아니었으니까 점점점 이렇게 얘기합니다. 지금 대통령실에서 입장을 낸 거는 공식 라인이고 본인은 비공식 라인으로 움직였다는 것이고요. 관련해서 이준석 대표 등등의 얘기하는데 이것은 제가 확인되지 않은 거라서 설명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런 정도.

◎ 진행자 > 장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명태균 씨가 요새 계속 여러 언론사랑 여러 말들이 흘러나오는데.

◎ 장성철 >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서 본인이 어떠한 증거 자료를 통해서 반박하지 않으면 우리는 뭐라고 해석을 해야 되냐면 심각한 과대망상증 환자다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열등감과 피해 의식에 사로잡힌 사람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잘난 사람은요. 정말 능력 있고 잘난 사람은 본인이 얘기 안 합니다. 주위에서 와, 정말 잘났다. 정말 능력 있다. 이러지 내가 말이야 내가 이런 것도 했고 저런 것도 했고 나 진짜 잘나지 않았어, 이렇게 자랑 안 해요. 저는 이러한 피해의식이 있다고 보는 거예요.

◎ 진행자 > 궁금한 건요. 저렇게 혼자 만약 잘난 척하는 거고 허풍 떠는 거라면 대통령실한테는 굉장히 누가 되는 사안인데 대통령실은 왜 가만히 있습니까?

◎ 장성철 > 이상하죠. 그러한 의혹들이 자꾸 언론 보도를 통해서 명태균 씨 육성을 통해서 또한 강 모 씨를 통해가지고 의혹이 계속 눈덩이처럼 커지잖아요. 거기에 만약에 진짜 누구야 이름도 잊어버렸네. 김건희 여사.

◎ 진행자 > 잊어버릴 분을 잊어버려야지.

◎ 장성철 > 김건희 여사의 육성까지 나오게 된다면 명태균 씨 말이 꼭 허풍이 아닐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도 들어가지고 국감을 한번 지켜보시는 게 나을 거는 같은데, 저는 정치권의 실무 보면서 저런 사람을 너무 많이 봤거든요. 사전에 내가 이랬어 저랬어, 이런 사람 별로 없어요. 그냥 일이 다 정리되고 벌어지고 난 다음에 사실은 말이야 내가 그랬다고, 막 이렇게 스토리를 써 가는 소설 같은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명태균 씨의 한 8할은 허풍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도 그렇게 믿고 싶은데요. 여러 가지 어떤 얘기가 나오면 대통령실이 굉장히 대통령실로서는 국민들 보기에 민망하거나 혹은 믿어서는 안 될 말들이 막 나오는데 대통령실이 즉각적이고 구체적으로 반박을 못하는 것 때문에 국민들은 상당 부분 뭔가 부끄러운 부분이 있구나 이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죠.

◎ 장성철 > 저번에 설명을 한번 드렸던 것 같은데, 김건희 여사한테 참모들이 명태균 씨랑 무슨 일 있었어요? 몇 번 통화했어요? 저 텔레그램 주고받은 것 보여주세요. 이런 얘기를 못한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 거를 알려줘야 사실관계대로 파악해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할 텐데 그냥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이건 말도 안 된다 이게 말이 돼요. 비유지만 나는 산을 만드는 사람이다. 봉황을 납품한다.

◎ 장윤선 > 닭을 납품한다. 닭을 납품하면 봉황이 된다. 자기가 닭을 키워서 납품하면 봉황이 된다.

◎ 장성철 > 나를 담을 그릇이 이 정부는 안 된다. 누가 단일화 시켰는데, 이런 얘기. 되게 자기 과시가 강한 것 같아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앉혀놓고, 김영선 나를 따라다녔다, 이런 식의 얘기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 사람의 허풍에 지금 언론들이 이용당하는 거 아닌가.

◎ 장윤선 > 저는 그런 대목은 필요해 보여요. 이분이 저한테 얘기하기를 장 기자님 저한테 100꼭지가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 진행자 > 100꼭지요?

◎ 장윤선 > 100꼭지. 그러니까 100가지 의제가 있다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 진행자 > 꼭지라는 단어는 원래 방송사에서 그렇게 언론사에서 하나의 기사, 그렇죠.

◎ 장윤선 > 기사꼭지를 얘기하는데 그러니까 아이템이 100개가 된다는 거고 어제 주진우 기자가 다녀갔나 봐요. 그래서 제가 주진우 기자에게 또 하나 선물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표현을 해요. 그러니까 또 나오겠죠. 근데 중요한 포인트는 이분이 언급하는 정치인들이 한둘이 아니지 않습니까. 예컨대 이준석 대표는 이제 논외가 됐어요. 김종인 위원장 얘기하면서 오늘 동아일보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오세훈을 서울시장 만들라고 했다. 이준석도 오세훈도 본인이 왜 시장됐는지 대표됐는지 모른다. 김 전 위원장이 나한테는 아버지 같은 사람이다, 이런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기억해보시면 뉴스토마토 첫 번째 보도에서 함성득 교수가 이런 말을 해요. 명태균이 데이터를 제공하면 김종인이 판을 짜는 식이었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그리고 본인도 산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바람을 일으키고 본인은 산을 만들어서 산은 산 모양대로 가는 거다, 이런 얘기를 아무리 바람이 세게 불어도 산은 산대로

◎ 진행자 > 약간 도사님 같은 말씀도 많이 하네요.

◎ 장윤선 > 이런 얘기하는 건데 중요한 것은 거론된 정치인들이 이 사람이 이상하다고 한다면 다 대응을 해야 돼요. 그런데 대응이 잘 안 나오지 않습니까? 국민들은 알지 못하는 막후에 뭔가가 있는 겁니다. 근데 다 밝히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고.

◎ 장성철 > 장 기자님 그렇게 음모론적으로 몰고 가지 마시고.

◎ 장윤선 > 이게 음모론이 아니라 왜냐하면 이분이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 자기가 100꼭지가 있다고 얘기를 해요.

◎ 장성철 > 너는 나쁜 사람이니까 네가 나쁜 사람 아닌 걸 니 스스로 증명해봐 이거랑 똑같은 거잖아요. 그게 말이 되냐고요.

◎ 장윤선 > 아니 아니요. 증명이 아니라 이건 증명의 차원이 아니에요. 장 소장님 흥분하지 마시고요.

◎ 장성철 > 왜 명태균 씨한테 장 기자님도 왜 그렇게 현명하시고 똑똑하시고 상황 잘 보시는 분이 명태균 씨 얘기를 다 언급을 하면서 이 사람 말의 신빙성을 얘기를 하시냐고요.

◎ 장윤선 > 이를테면 이런 거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대통령 자택에 수시로 무시로 드나들었다 얘기를 하고 있고.

◎ 장성철 > 아니, 그거는.

◎ 장윤선 > 여러 가지를 다 얘기를 하고 있으면 대통령실에서도 저는 조목조목 반박을 대통령실이 많이 해요. 기자들이 어떤 기사를 썼을 때 심지어 압수수색도 하고 검찰 재판까지 가고 이러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유독 명태균 씨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관대한 거냐 이런 문제 제기를 안 할 수가 없는 것이고.

◎ 장성철 > 그건 맞죠.

◎ 장윤선 > 소통이나 특별한 조언은 없었는데 이분은 왜 이렇게 특별한 소통을 많이 했던 거예요. 서로 말이 안 맞는 거 아닙니까? 양쪽의 주장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어느 쪽이 숨기거나 말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거죠.

◎ 장성철 > 나는 오세훈도 만들었어. 이준석도 만들었고 나는 윤석열 대통령도 만들었어. 그런 일방적인 주장을 옮기시는 게 적절한가라는 생각이 들고 명태균 씨가 이전에 전화 통화 하면서 본인 육성으로 녹음된 거 그거는 인정을 하겠어요. 근데 이 사태가 벌어지고 난 다음에 명태균 게이트를 말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시키면서 이용하는 것은 그건 솔직히 못 믿겠어요.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 나 뭔가 있다 나 이것도 얘기하고 저것도 얘기한다. 이건 놀아난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 장윤선 > 그래서 이 정도 되면 창원지검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서 수사를 하기 때문에 명태균 씨 구속을 시킬 거다. 기자들 사이에서 두 가지가 있어요. 구속 못 시킨다와 구속시켜야 된다, 구속시킬 것이다. 두 가지 갑론을박이 있는데 지금 안 되는 상황이고 내일 김영선 의원이 창원에 오는 모양이에요. 그래서 검찰에 제출할 자료가 있고 이런 얘기를 하는데 중요한 포인트는 이렇게 시끄럽게 계속 파장을 일으키는데 민정수석실도 대응을 안 하고 있는 것인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 장성철 > 못하는 거죠.

◎ 장윤선 > 못하는 거예요. 그런 상황인 거죠. 그리고 나온다는 얘기가 특별한 조언이나 소통은 없었는데 얼마나 수세적입니까? 그리고 대통령실에 대해서 사실상 모욕하고 있는 거라고 한다면 평상시에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이라고 한다면 펄펄 뛰고도 남을 일입니다. 그런데 그냥 별로 우리 소통 안 했는데요, 이런 식으로 퉁치고 넘어가려고 하는 거예요. 이거 자체가 저는 이해할 수가 없고 또 하나는 명태균 씨가 이런 말을 합니다. 문자 다 깔까요? 저도 있는데,

◎ 장성철 > 까라고 하세요.

◎ 장윤선 > 100꼭지 있대요. 까겠죠. 순차적으로 하나씩 다 공개를 하겠죠.

◎ 장성철 > 허풍쟁이에요.

◎ 장윤선 > 허풍쟁이, 저는 허풍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분이 얘기하는 게 다 진실이라고 믿지 않아요. 중요한 포인트는 이 컨텍스트 안에 이 맥락 안에 뭔가가 숨겨져 있다라는 것이고 기자들은 업이 이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는 거니까 그런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저는 이런 말씀드립니다.

◎ 장성철 > 저는 협박이라고 봐요. 협박.

◎ 장윤선 > 용산을 향한 협박이겠죠. 용산 들으라고 하는 얘기죠.

◎ 진행자 > 나를 건드리지 마라. 이런.

◎ 장성철 > 단순히 공천개입 부분일까. 아니면 여론 조작 부분일까 아니면 다른 또 다른 무언가 있을까. 그 부분 지켜야 될 뭔가가 있으니까 본인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언론에 나와서 본인 얘기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 용산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에는 단단히 뭔가 잡히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대통령에 대해서 저런 식으로 폄하하는 발언을 하는데도 가만히 있는 거 보면 뭔가 있는데, 자꾸 보수우파 진영 전체적으로 넓히잖아요. 이준석도 김종인도 오세훈도. 그것은요. 출마하는 사람들 정말 100명 1000명이 와서 다 도와준다고 그래요. 아이고 나 좀 도와줘. 내가 당선된 건 당신 덕분이야 이런 얘기 정치인들이 수없이 많이 하거든요. 근데 그걸 가지고 보수우파 정치인들에 대해서 모두 매도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저는 그 부분 지적하는 거예요.

◎ 장윤선 > 그렇게만 보기에는 명태균 씨가 지금 거론하는 정치인들의 네임밸류의 수준이 상당하다라는 거고. 저는 중요한 포인트는 여론조사 문제라고 생각해요. 어제 강혜경 씨가 직접 인터뷰를 통해서 밝힌 내용도 그렇습니다만 어찌 보면 돈 문제로 얽힌 거지 않습니까. 본인이 여론조사나 이런 작업을 하는데 개인 돈도 들어가고 미래한국연구소 돈도 들어가고 근데 결과적으로 그 돈을 받지 못했는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으로 이것이 일종의 바터 비슷하게 됐다라고 한다면

◎ 진행자 > 이건 실정법 위반에 대한 문제입니다.

◎ 장윤선 > 네, 심각한 매관매직인 것이고 이것은 선거법 다 위반이 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검찰조사가 불가피해 보이는데 제가 오늘 허성무 의원을 뵈었는데 허성무 의원이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해요. 창원지검이 열심히 안 한다. 이런 일이 있으면 검찰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수사해야 되는데 세게 안 움직인다 라는 겁니다. 예컨대 이게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사건이라고 해보십시오. 조국 대표와 관련된 사건이라고 해보십시오. 검찰이 이렇게 하겠습니까. 적극적으로 수사를 해야 되는 대목에서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뭐냐. 앞서 제가 구속 말씀드렸지만 맥락이 닿아 있는 거 아니냐라는 비판을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 진행자 > 그런데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부분은요. 계속 봇물 터지듯 터지다가 요새 또 명태균 씨가 약간 다른 쪽으로 가면서 약간 희석된 부분도 있는데 더 나옵니까? 장 소장님 그쪽으로 많이 들으신 것 같은데.

◎ 장성철 > 국감장에서 육성이 나온다 그러한 소문은 계속 있고 저한테 얘기해주시는 분들은 확실하게 나온다. 튼다.

◎ 진행자 > 나온다 어디서요.

◎ 장성철 > 국감에서.

◎ 진행자 > 뉴스토마토나 이런 데는 더 가지고 있나요?

◎ 장성철 > 거기도 갖고 있다라고 계속 얘기를 하고 민주당도 확보를 한 것 같다.

◎ 진행자 > 제가 이걸 여쭤보는 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는 분위기라서요. 어제 한동훈 계열이라고 다 그럴 수 있나요. 그분들의 어떤 만남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장 소장님 일단.

◎ 장성철 > 저는 한동훈 대표가 나는 외롭지 않아요. 나는 고립되지 않았어요. 내 편도 있고 내 사람도 있어요. 자꾸 나 그냥 혼자 홀로 하는 정치인 그렇게 좀 취급하지 마세요. 그거 같아요.

◎ 진행자 > 명시적인 압박이 있습니까? 용산에 대한. 어제 그 모임이.

◎ 장성철 > 있다고 봐야 되겠죠. 왜냐하면 우리가 결심하면 200표 그냥 넘겨요. 그러니까 자꾸 나 무시하지 마세요. 그런 무력시위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시점과 그런 모임의 성격과 취지가 과연 옳았을까 적절했을까 좋은 평가를 받을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어떤 부분에서 부정적인가요?

◎ 장성철 > 첫 번째로는 대통령께서 외국 순방 가셨는데 당대표가 자기 계파 사람들 모여가지고 세 과시하는 게 과연 맞을까 분명히 빌미를 제공한 것 같아요.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저 사람들 안 되겠네, 대통령 지금 외국 순방 나가 있는데 등에 칼 꽂는 거 아니야? 가만두면 안 되겠네, 이런 비판받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모양새는 처음에 당대표 됐을 때 한 30여 명 막 이렇게 한동훈 계열 했거든요. 근데 한 100일이 다 돼 가는데 오히려 줄어들었단 말이에요. 현역 17명 모인 사람 22명, 이렇게 보면 정치력이 없구나 그동안 뭐 했냐 외연확장 안 됐네 오히려 축소됐네 위축됐네 그런 평가도 받을 수 있거든요.

◎ 장윤선 > 다음에 1명씩 더 데리고 나가서 50명 만든다고.

◎ 장성철 > 원 플러스 원, 그런 얘기하는 것도 상당히 부적절하고요. 당대표가 자신의 권위와 리더십을 인정받는 게 그냥 우리 사람 하자. 지금 김건희 여사 가만두면 안 되잖아 이게 아니고요. 명확한 명분과 비전을 제시하고 의원들을 통해서 자발적으로 그래 한동훈밖에 없어 그런 믿음을 줘야 되거든요. 그런 것이 아니라 세 과시한다면 여의도 문법에 너무 빨리 적응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비판하고 싶습니다.

◎ 장윤선 > 더불어민주당의 임미애 의원 오늘 인터뷰했는데요. 한동훈 대표의 행사에 대해서 국민의힘 의원한테 물어봤대요. 어떤 생각이냐고. 그랬더니 참 얕다. 깊이가 얕다. 그러니까 아니 국민의힘 의원이 108명인데 20명만 모여가지고 뭐 하겠다는 거냐, 전체 108명을 대상으로 108명 전체를 리드하는 그런 리더로서의 자기 역할을 하는 걸 보여줘야지 꼴랑 20명 모여가지고 우리 친한계가 뭉치면 뭘 할 수 있어요라고 한들 얼마나 우스워 보이겠냐. 저런 식의 정치가 통할 거라고 판단하는 것 자체가 한동훈 대표 수가 너무 낮다, 이런 표현을 하더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저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는 거고, 이 자리에서 우리는 용비어천가를 하지 않겠다. 내가 물러나지 않고 앞장서서 갈 테니 나를 믿고 따라 달라. 진작하지 여태 뭐하다가 사실은 채해병 특검법이 굉장히 중요한 고비였어요. 그때 채해병 특검법을 강단 있게 밀어갔다고 한다면 지금 108명 가운데 최소 60명에서 70명은 한동훈 대표 따라갔을 거다. 근데 그때 우물쭈물하다가 어영부영 넘어가 버리고 지금 단계에서는 한동훈 대표는 결정적인 순간에 고개를 숙이는 사람 아니냐. 결과적으로는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에게 고개 못 든다. 숙이고 복속하는 형태로밖에 못한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거든요. 근데 지금이라도 잘했다고 평가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모양 자체는 대단히 안 좋죠. 그래도 여당의 대표인데 대통령이 순방 나가는데 그걸 참 저잣거리 용어를 쓰기는 그렇습니다만,

◎ 진행자 > 무슨 용어를 쓰시라고 그랬습니까?

◎ 장성철 > 왜 그러세요. 방심위.

◎ 장윤선 > 요새 방심위 없나 봐요.

◎ 진행자 > 있습니다. 있습니다. 굉장히 무섭습니다.

◎ 장성철 > 대통령 환송 행사 안 나간 게 금정구청장 선거 지원 유세해야 돼요, 그거잖아요. 그거를 조금 뒷전에 놓고서라도 나갔어야해요. 그런 다음에 다시 내려가서 해야 되는데 대통령 환송 인사는 안 나오고 같은 날에 자기 계파 의원들 모여서 만찬을 했어? 이거 뭐 하자는 거야. 이런 비판도 받을 수 있거든요.

◎ 진행자 > 물론이죠.

◎ 장성철 > 여러 가지 전략상 미스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 장윤선 > 저는 지금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 지도력 이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김건희 여사의 문제는 진짜 심각한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중앙일보 이하경 칼럼을 보면 이거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제2부속실에 김건희 여사 라인을 다 채워 넣으려고 하는데 너무 많아서 다 수용이 안 된다.

◎ 진행자 > 지금 장 기자 말씀하신 이 기사도 그렇고요. 제가 어제 언급한 기사, 제가 심각하다고 느낀 것 중에 하나는 보수 언론들이 의견을 표명하거나 사태를 추상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취재가 된 것처럼 얘기하는 사례가 너무 많아요. 이것도.

◎ 장성철 > 팩트 체크가 됐다.

◎ 진행자 > 뭐냐 하면 제2부속실에 김건희 라인을 다 몰아주려고 그래도 숫자가 너무 많아서, 이런 팩트에 대한 문제 아니에요.

◎ 장윤선 > 이것뿐만 아니라

◎ 장성철 > 뉴스하이킥 외전이 있으면 제가 사실은 이랬어요라고 얘기할 텐데. 지상파라서.

◎ 장윤선 > 외전하나 만들어야 될 것 같아요. 근데 이거는 더 심각합니다. 수석들 있는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에게 민망한 언행을 하는 장면을 여러 번 목격했다.

◎ 진행자 > 그 말씀도 저번에 장 모 소장님한테 한번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 장성철 > 제가 아니라 장 모 기자님한테 김 모 회계사 사례를 하면서 얘기를.

◎ 장윤선 > 하여튼 너무 많은 거예요. 이 장면은 뭐냐 하면 이 장면과 사람들이 어느 장면을 연상시키냐면 마포대교 사진을 연상시키는 겁니다. 우리는 대통령을 윤석열 대통령을 뽑았지만 대통령실 안에서의 권력관계는 V1 V2 V0로 얘기하면서 실제로 사실상의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하는 거 아니냐, 실제로 그랬을 때 머리를 왜 쥐어짜십니까? 실제로 그랬을 때 이분은 대통령이 아니잖아요. 탄핵 대상이 될 수도 없어요. 진짜 황당무계한 법 논리를 적용하자면 권익위원회에서 명품백 실제로 김영란법 처벌대상이 아니므로 처벌할 수 없고, 그것은 검찰에서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선관위에서도 비슷한 해석을 명품백에서 내놓고 있는데 이런 상황까지 가게 되면 대한민국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거냐라고 한탄을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 진행자 > 어떤 식으로든 지금 문제가 풀릴 기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장윤선 장성철 두 분이었습니다.

저작권자 (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