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 박신혜 발목 잡는 감시로 활약
황소영 기자 2024. 10. 7. 19:48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이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SBS 금토극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열혈형사 한다온 역을 맡은 김재영. 지난 4, 5일 방송된 5, 6회에는 일가족을 살해한 양경원(양승빈)을 처단하려는 박신혜(강빛나)를 막아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재영(한다온)의 모습이 담겼다.
박신혜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라 확신한 김재영은 그의 앞집으로 이사와 경고를 날리며 본격적인 감시를 시작했다. 하지만 박신혜가 김재영을 보고 심쿵하며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박신혜를 들쳐 업고 병원으로 향했다. 박신혜가 깨어나자 그를 향해 괜찮냐고 거듭 물으며 걱정했다.
그러던 중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범행을 자백해 경찰서에 오게 된 양경원을 마주한 김재영은 분노했다. 아내와 두 자녀를 무자비하게 살해하고도 형량을 줄이기 위해 다중인격인 척 연기하는 양경원의 모습이 소름 끼쳤던 것. 김재영은 구도완과 김서율이라는 인격을 오가는 양경원을 심문하며 자연스럽게 구도완과 김서율의 성을 바꿔 불렀고, 아무것도 모른다던 양경원이 인격들의 이름을 정정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그가 다중인격을 연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양경원은 재판장에서도 다중인격을 드러내 결국 정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야심한 밤 박신혜가 양경원을 처단하려 찾아온 순간, 김재영은 양경원이 누워있던 병원 침대 아래에서 박신혜의 발목을 잡아챘다. 김재영의 방해로 인해 박신혜는 양경원을 처단하지 못한 채 자리를 떴고, 김재영은 그의 뒤를 재빠르게 쫓았으나 결국 박신혜를 놓쳤다.
양경원이 죽임 당하기보다 공정하게 법의 처벌을 받기를 원했던 김재영은 물심양면으로 양경원의 범죄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고, 재판 당일 양경원 아들의 핸드폰 클라우드에서 발견한 살인 당시 녹음된 파일을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박신혜는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증거물이라며 양경원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후 박신혜가 양경원을 죽일 것이라 확신한 김재영은 계속해서 양경원의 곁을 지켰으나 박신혜의 사주를 받은 괴한들의 습격으로 놓쳤다. 여기서 포기치 않은 김재영은 박신혜의 집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밤을 새우며 그를 감시했다. 하지만 양경원은 처참한 시체로 발견됐다.
수사 난항이 계속되자 김재영은 악마들의 모임에서 만난 회장 고윤성에게 도움을 청하려 찾아갔고, 그 역시 자살로 죽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며 충격에 빠졌다. 이 모든 배후에 박신혜가 있다고 의심한 김재영은 박신혜를 찾아가 양경원에 이어 고윤성은 왜 죽였냐고 따져 물었고, 박신혜가 부정했음에도 거짓말하지 말라며 범인을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 가운데 분노와 침착, 달달한 모습을 오가는 한다온을 다채로운 감정로 그려낸 김재영은 냉정함 뒤에 감춰진 따뜻한 인간미로 설렘 폭탄을 투척했다. 더욱이 절체절명의 순간 박신혜를 막아서는 활약과 예리하게 이어지는 감시는 쫄깃한 긴장감을 살렸다. 박신혜와 팽팽하게 맞서며 달콤 살벌 케미스트리를 돋보이게 하고 있는 김재영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SBS 금토극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열혈형사 한다온 역을 맡은 김재영. 지난 4, 5일 방송된 5, 6회에는 일가족을 살해한 양경원(양승빈)을 처단하려는 박신혜(강빛나)를 막아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재영(한다온)의 모습이 담겼다.
박신혜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라 확신한 김재영은 그의 앞집으로 이사와 경고를 날리며 본격적인 감시를 시작했다. 하지만 박신혜가 김재영을 보고 심쿵하며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박신혜를 들쳐 업고 병원으로 향했다. 박신혜가 깨어나자 그를 향해 괜찮냐고 거듭 물으며 걱정했다.
그러던 중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범행을 자백해 경찰서에 오게 된 양경원을 마주한 김재영은 분노했다. 아내와 두 자녀를 무자비하게 살해하고도 형량을 줄이기 위해 다중인격인 척 연기하는 양경원의 모습이 소름 끼쳤던 것. 김재영은 구도완과 김서율이라는 인격을 오가는 양경원을 심문하며 자연스럽게 구도완과 김서율의 성을 바꿔 불렀고, 아무것도 모른다던 양경원이 인격들의 이름을 정정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그가 다중인격을 연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양경원은 재판장에서도 다중인격을 드러내 결국 정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야심한 밤 박신혜가 양경원을 처단하려 찾아온 순간, 김재영은 양경원이 누워있던 병원 침대 아래에서 박신혜의 발목을 잡아챘다. 김재영의 방해로 인해 박신혜는 양경원을 처단하지 못한 채 자리를 떴고, 김재영은 그의 뒤를 재빠르게 쫓았으나 결국 박신혜를 놓쳤다.
양경원이 죽임 당하기보다 공정하게 법의 처벌을 받기를 원했던 김재영은 물심양면으로 양경원의 범죄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고, 재판 당일 양경원 아들의 핸드폰 클라우드에서 발견한 살인 당시 녹음된 파일을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박신혜는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증거물이라며 양경원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후 박신혜가 양경원을 죽일 것이라 확신한 김재영은 계속해서 양경원의 곁을 지켰으나 박신혜의 사주를 받은 괴한들의 습격으로 놓쳤다. 여기서 포기치 않은 김재영은 박신혜의 집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밤을 새우며 그를 감시했다. 하지만 양경원은 처참한 시체로 발견됐다.
수사 난항이 계속되자 김재영은 악마들의 모임에서 만난 회장 고윤성에게 도움을 청하려 찾아갔고, 그 역시 자살로 죽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며 충격에 빠졌다. 이 모든 배후에 박신혜가 있다고 의심한 김재영은 박신혜를 찾아가 양경원에 이어 고윤성은 왜 죽였냐고 따져 물었고, 박신혜가 부정했음에도 거짓말하지 말라며 범인을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 가운데 분노와 침착, 달달한 모습을 오가는 한다온을 다채로운 감정로 그려낸 김재영은 냉정함 뒤에 감춰진 따뜻한 인간미로 설렘 폭탄을 투척했다. 더욱이 절체절명의 순간 박신혜를 막아서는 활약과 예리하게 이어지는 감시는 쫄깃한 긴장감을 살렸다. 박신혜와 팽팽하게 맞서며 달콤 살벌 케미스트리를 돋보이게 하고 있는 김재영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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