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 만취해 몸 못 가누고 비틀…CCTV에 포착된 모습
김휘란 기자 2024. 10. 7. 19:42
조만간 경찰 조사 받을 예정
[앵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문씨가 사고 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김휘란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복판에 좌회전 깜빡이를 켠 차량 한 대가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운전하던 차입니다.
잠시 뒤 좌회전을 하고 차선을 바꾸다 옆 차선에서 출발하던 택시와 부딪힙니다.
운전석에서 내린 다혜 씨는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인근 파출소로 갔습니다.
파출소에서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49%였습니다.
다혜 씨는 지난 4일 저녁 7시쯤 이태원 한 골목에 차를 세우고 고깃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정을 넘겨 또 다른 술집으로 갔습니다.
[술집 주인 : 여자분이 술이 많이 취했었어요. 트렌치코트가 막 바닥에 끌릴 정도로 내려놓고 그래서 그걸 내가 올려드린 기억이 나고…]
이곳에서 술을 마시던 다혜 씨는 밖으로 나와 다른 차 문을 여러 차례 잡아당기다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새벽 2시가 넘어 나와선 휘청이며 걷다가 뒷걸음질을 치고, 전봇대에 한동안 몸을 기대고 있기도 했습니다.
차에 타기 직전에도 비틀거렸습니다.
피해 택시의 블랙박스를 확보한 경찰은 다혜 씨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다정]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김건희, 잔고위조범 사업 지원 정황…"권오수, '김건희 후배'라며 소개"
- 문다혜씨 사고 당시 CCTV 보니…차로 변경하다 택시 옆면 부딪쳐
- 유인촌 "정몽규 4연임 불허할 것"…감독 두고 볼건가? 묻자 "이제 시작" [현장영상]
- “시발점? 왜 욕해요” “족보는 '족발보쌈세트' 아닌가요”
- "오늘은 체포되기 싫어" 30대 여성, 차창 깰 때까지 전화기만...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