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파운드리·시스템LSI 분사 관심 없다"

장우진 2024. 10. 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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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시스템LSI 사업과 관련해 "(이들 사업을) 분사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7일필리핀을 방문 중인 이 회장이 로이터에 "우리는 (파운드리) 사업의 성장을 갈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회장이 파운드리 사업 분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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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참관 등 유럽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8월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시스템LSI 사업과 관련해 "(이들 사업을) 분사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7일필리핀을 방문 중인 이 회장이 로이터에 "우리는 (파운드리) 사업의 성장을 갈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회장이 파운드리 사업 분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앞서 2019년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을 내놓으며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만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1년에는 기존 계획에 38조원을 더해 총 17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다만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테일러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의 가동 시점을 오는 2026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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