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운전자 역주행에 7대 ‘쾅’…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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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차에 7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외국인이었는데, 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해 길을 잘못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등을 켠 경차 한 대가 일방통행인 고속도로 나들목을 진입합니다.
마주오던 차량들은 역주행 하는 경차를 아슬아슬하게 피합니다.
경차는 고속도로 본선에 다다르자 크게 우회전하면서 합류를 시도합니다.
순간 속도를 줄이지 못하던 차량과 충돌하고 충격에 경차는 튕겨져 나갑니다.
이 사고로 뒷따르던 트럭 등이 연쇄 추돌하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버립니다.
오늘 오전 5시 18분쯤 경인고속도로 부평 나들목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트럭 운전자가 숨졌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역주행한 경차로 인해 대형사고가 난 겁니다.
경차를 몬 운전자는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이었습니다.
중국인 운전자는 이곳 고속도로 출입로에 잘못 진입해 300m 가량을 역주행 했습니다.
역주행 했던 나들목을 지나 70m 떨어진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야 하는데 일방통행 나들목으로 일찍 우회전 한 겁니다.
[경찰 관계자]
"내비게이션이 안내해 주는 길을 착오를 해서… 다른 길을 알려준 건데 고속도로로 잘못 들어간 거죠."
경찰은 중국인 운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정다은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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