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부부들 속사정”… HCN, <제2의 결혼전쟁 - 살까말까> 첫 방송 화제

김현아 2024. 10. 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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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부부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조명하는 시니어 전문 예능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제2의 결혼전쟁 - 살까말까> 는 결혼 20년 이상 함께한 부부들의 황혼기 이야기를 다루는 본격 시니어 예능이다.

황혼 부부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통해 시니어 세대의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제2의 결혼전쟁 - 살까말까> 가 앞으로 펼쳐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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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혼 부부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조명하는 시니어 전문 예능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HCN(대표 원흥재)은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베리미디어와 공동으로 제작한 <제2의 결혼전쟁 - 살까말까>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2의 결혼전쟁 - 살까말까>는 결혼 20년 이상 함께한 부부들의 황혼기 이야기를 다루는 본격 시니어 예능이다. ‘더 살아? 아님 말아?’라는 도발적인 부제를 달고, 헤어질지 말지 고민하는 5060 세대 부부들의 솔직한 속사정을 결혼 예능 형식으로 풀어냈다.

<제2의 결혼전쟁 - 살까말까> 스틸컷
메인 MC로는 거침없는 입담과 유쾌한 진행으로 사랑받는 박미선과 장성규가 나선다. 이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연예인 게스트들과 함께 이혼, 외도, 성생활 등 황혼 부부들이 겪는 민감한 주제들을 숨김없이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제2의 결혼전쟁 - 살까말까>는 기존 연애·결혼 프로그램과 달리 시니어 세대만을 타깃으로 설정한 점이 눈에 띈다. 황혼 이혼이 증가하는 사회적 현상을 배경으로, ‘연애가 아닌 인생’의 이야기를 직관적이고 심층적으로 다루면서도, 공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이혼 전문 변호사, 노인 심리상담사, 부부 상담사, 노인 건강 전문의, 프로파일러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구성되어, 다양한 황혼 부부의 문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재연드라마’ 포맷이다. 황혼 부부의 실제 생활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매 회당 3개의 에피소드를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가 몰입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생생한 현장감을 높였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1화에서는 ‘첫사랑으로 결혼한 남편이 알고 보니 바람둥이인 한량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내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밖에서는 현모양처이지만 집에서는 폭력적으로 돌변하는 아내와 살고 있는 매 맞는 남편’, ‘아들 하나, 딸 셋의 단란한 가정이지만 남편의 성 중독으로 고통받는 아내의 이야기’가 소개되며 지역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별 게스트로는 결혼생활 경험담을 솔직하게 풀어낸 ‘원조 야구여신’ 최희 아나운서가 참여해 프로그램의 열기를 더했다.

<제2의 결혼전쟁 - 살까말까>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는 “황혼 부부들의 이야기답게 현실적이고 흥미진진하다”, “공개적으로 쉽게 다루기 힘든 주제들을 전문가들과 솔직하게 나누니 속이 시원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총 12화로 구성된 <제2의 결혼전쟁 - 살까말까>는 매주 월요일 HCN,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의 지역채널과 베리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황혼 부부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통해 시니어 세대의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제2의 결혼전쟁 - 살까말까>가 앞으로 펼쳐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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