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실적발표 앞두고 또 한번 '휘청' [앵커리포트]

장원석 2024. 10. 7. 19: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에만 주가가 25% 떨어졌는데요.

분기 기준 역대 세 번째로 큰 하락이자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충격 이후 가장 많이 떨어진 수준입니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치운 영향이 큽니다.

최근 20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했는데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후였던 2022년 3월 25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가장 긴 기간입니다.

지난 9월 한 달 외국인이 팔아치운 삼성전자 주식은 9조 원가량입니다.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죠.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3월 증시가 폭락했을 당시와 비교하면 74% 증가한 금액입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맥을 못 추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또 한 번 장 중 5만 원대로 주저앉으며 휘청거렸습니다.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장 후반 6만 원 선을 회복했지만, SK하이닉스가 6% 이상 오른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