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차 없는 거리, 보여주기식…행정체제개편 우려” 외
[KBS 제주]제주도의 최근 '차 없는 거리' 행사가 보여주기식 동원 행사로 치러졌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오늘 제주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남근 의원은 행사에서 오영훈 도지사가 사진을 찍고 간 뒤에는 공무원들이 남지 않았고, 출자 출연 기관 등에서 반강제로 동원 명령이 내려졌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가 탄소 중립 도시를 지향하고 있고, 걷기 실천율이 최하위인 점을 감안해 진행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선 연내 주민투표가 어려울 경우에 대비한 제주도의 추진 계획이 없고, 행자부 국회의원 설득 등 중앙 절충 노력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제주대 의대생 204명 ‘휴학 보류’…전체의 97%
제주대 의대생들이 낸 휴학 신청이 대부분 보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이 공개한 국립대 의대생 휴학 처리 현황을 보면, 제주대학교는 의대생 휴학 신청자 210명 가운데 97.1%인 204명의 신청이 보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 의원은 "전문의 사직 지연 손해배상 청구처럼 휴학 거부에 따른 소송으로 행·재정적 손실이 우려된다"며 "교육부가 근본적인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징검다리 연휴 관광객 40만 명 제주 찾아
국군의날·개천절 징검다리 연휴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4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어제(6일)까지 열흘간 제주 입도객 수가 40여 만 명으로 하루 평균 4만 명이 제주를 찾아, 예상치인 39만 명보다 2.6%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관광협회는 이 기간 기상 악화로 국내선 선박 3편, 국제 크루즈 2편이 결항했지만 징검다리 연휴가 주말까지 이어지며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늘었고, 중국 국경절 연휴도 맞물리며 국제선 입도객이 예상보다 16%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수욕장 만족도 상승…“음식비·파라솔 개선해야”
올여름 제주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의 만족도는 82.7점으로 지난해 81.9점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결과, 해수욕장 이용자들은 접근성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이용객의 83.1%는 재방문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만 음식 비용과 음식 만족도, 파라솔 위치 등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낮아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협재와 함덕, 중문, 표선 등 도내 지정 해수욕장 이용객 천2백 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과 8월에 진행됐습니다.
하우스온주 도매가 1년 새 13% 뚝…“품질 저하 등”
하우스온주 감귤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지난달 가락시장 도매가격을 보면 하우스온주 감귤 3kg에 2만 2천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하락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하우스온주 감귤의 품질 저하와 대체 품목의 생산 증가로 관련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달 노지 온주 가락시장 예측 도매가격은 5kg에 9천원에서 만 천원 사이로 전년과 비슷하지만 착색 불량 등 품질저하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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