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기부·후원 '마라톤대회'…1000여명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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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는 효성캠퍼스 일대에서 교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부·후원 마라톤 대회 '살아있는 사람 20th : Keep Running for Sara'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대구가톨릭대 둘레길 코스를 따라 5㎞, 10㎞, 20㎞를 달렸다.
기부·후원 마라톤 대회는 볼리비아와 카자흐스탄 등 해외 빈곤 아동들을 돕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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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는 효성캠퍼스 일대에서 교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부·후원 마라톤 대회 '살아있는 사람 20th : Keep Running for Sara'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대구가톨릭대 둘레길 코스를 따라 5㎞, 10㎞, 20㎞를 달렸다. 경쟁보다는 참여의 의미를 두고 서로 격려하며 속도를 맞춰 달렸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도 5㎞ 구간을 끝까지 완주했다.
기부·후원 마라톤 대회는 볼리비아와 카자흐스탄 등 해외 빈곤 아동들을 돕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도 후원단체 '살아있는 사람(Living Person)'과 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대회 수익금과 기부금은 전액 해외 빈곤 아동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 체육교육과 3학년 김민규 학생은 "이번 마라톤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서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성래 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장은 "마라톤 대회를 통해 참여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물결을 지속적으로 퍼뜨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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