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제우 탄생 200주년…10일 부산서 동학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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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 다시 주목받는 동학을 재조명하는 학술 행사가 열린다.
'수운 탄생 200주년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오는 10일 오후 3시 부산 부산진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학술대회는 부산인권포럼·㈔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동학농민혁명부산기념사업회가 주최한다.
이어 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장이 '집강소를 통해 본 동학혁명의 풀뿌리민주주의'를 주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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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 다시 주목받는 동학을 재조명하는 학술 행사가 열린다.
‘수운 탄생 200주년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오는 10일 오후 3시 부산 부산진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학술대회는 부산인권포럼·㈔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동학농민혁명부산기념사업회가 주최한다.
김용휘 대구대학교 교수가 ‘동학운동의 현대사적 의미’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장이 ‘집강소를 통해 본 동학혁명의 풀뿌리민주주의’를 주제 발표한다. 주제 발표는 김동연 작가·하동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공동대표의 ‘동학사상과 동학농민혁명 ‘사람, 한울이 되다’, 구자상 환경운동가의 ‘생태주의에 기반한 동학사상 실천론’으로 이어지며 종합토론이 마련된다.
동학 사상은 생태·생명·민주주의 등 여러 방면에서 위기가 닥친 21세기에 대처할 대안 사상으로 큰 관심을 받는다. 수운 최제우가 창시하고 해월 최시형이 이어 간 동학사상은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식을 통해 만민이 대등하고 각각 존엄한 존재라는 사실을 19세기 조선 말기에 제창했다. 이는 지금 되돌아봐야 할 민주주의 가치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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