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대란 속…의협 회장·부회장 막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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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10월 7일 (월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구자룡 변호사,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허주연 변호사
[천상철 앵커]
허주연 변호사님. 오늘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 옛날에 그랬죠. “절대 정부는 의사를 못 이긴다.”라고 이야기했던 노 전 회장이 “두바이에서 꿈 펼칠 의사 연락 달라.”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허주연 변호사]
지난 3월에 의대 정원 증원을 발표했을 때 노환규 전 회장이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했느냐면, “이러한 정책을 고수하다가는 실력 있는 의사들이 다 타국으로 빠져나갈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 말을 기억하면서 오늘 발언을 설명을 드리면, 본인이 두바이 관계자들과 미팅을 했는데 제안을 하려고 했다가 오히려 좋은 제안을 받았다는 것이에요. 일종의 인재 영입 제안을 받았다. 두바이에서 꿈을 펼칠 의사가 있다면 드림팀을 만들어 줄 테니 오라는 제안을 받았다는 것이에요. 실제로 두바이 측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과 미팅을 하는 장면 사진까지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혈관외과, 흉부외과, 특히 필수 의료라고 불리는 영역의 의사들에게 연락 달라는 글까지도 올리고, 의사들이 본인도 가고 싶다. 마취과 의사는 필요 없느냐. 어떻게 하면 그곳에서 면허를 딸 수 있느냐는 질문 댓글을 올리니까 대댓글까지 열심히 달아 주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인데, 본인이 앞으로는 두바이와 한국 양측에서 진료를 할 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실제로 두바이에 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러한 부분들이 의대 정원 정책을 고수하다 보면 좋은 우리나라 의사 인력들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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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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