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日 '아시아판 나토' 구상에 "아이디어 차원"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2024. 10. 7. 1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7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주창한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구상과 관련해 "구체화하면 협의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아시아판 나토 창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김영배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일 동맹 발전 가능성에는 "굉장히 어려운 옵션" 답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7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7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주창한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구상과 관련해 "구체화하면 협의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아시아판 나토 창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김영배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그의 소신"이라며 의미를 낮게 부여했고 "동북아·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환경이 큰 지각적 변동을 겪고 있으니 중장기적인 대안으로 일본이 그런 고민을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일 동맹체제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차지호 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굉장히 어려운 옵션"이라면서 "과거사 문제도 있고 그동안 한일관계가 가진 제약요인을 감안할 때 그 부분(한일동맹)에 대해서 우리가 선을 그어왔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한일 '대륙붕 남부 구역 공동개발에 관한 협정'(JDZ 협정)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내년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기도 하고 사안 민감성을 고려해 (일본이)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고있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