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해리스도 트럼프도...경제는 ‘아메리카 퍼스트’

조선일보 2024. 10. 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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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391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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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해리스도 트럼프도...경제는 '아메리카 퍼스트'

미국을 넘어 세계 경제의 지형을 흔들 수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11월5일)가 딱 한 달 남았습니다. 이 가운데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의 지지율은 '박빙'을 달리고 있어 세계의 이목이 더욱 쏠리고 있죠.
두 후보 사이에서 날선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양측이 경제에서 만큼은 '우클릭'으로 수렴하고 있단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보호주의 기조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고, 표심을 의식한 해리스가 '중산층 감세', '프래킹 찬성' 등과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죠. WEEKLY BIZ는 두 후보의 정책 공약과 주요 발언 등을 분석하고, 국내외 전문가 10인에게 자문해 미 대선 후 흐름이 어떨지 전망해봤습니다.

🌱 채제우 기자, 홍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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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트럼프 재임 당시 감세 정책, 美 경제 위한 최고 조치였다"

“세율이 100%면 당신은 일하겠어요?" 레이거노믹스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경제학자 아서 래퍼와의 인터뷰는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그는 세율이 일정 수준 이상 높아지면, 세율이 줄어든다는 '래퍼 곡선'을 고안해낸 석학입니다.

래퍼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감세 정책이 미국의 성장률을 높이고, 빈곤 문제까지 해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의 증세 공약이나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각종 보조금 정책에 대해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이나 재무장관으로 임명될 수 있다는 하마평에 대해선 "80대 중반인 내가 나이가 많기도 하지만 정부 직위를 맡으면 경제학자로서 '독립성'을 잃기 때문에 원치 않는다"고 했다.

🌱 홍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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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Q

韓 증시 저평가 해소한다는 밸류업 지수, 뭐길래

한국 증시의 저(低)평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풀자는 취지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이하 밸류업 지수)’가 개발돼 지난달 말 공개됐습니다. 밸류업이란 기업 가치를 개선시킨다는 뜻인데, 이번에 나온 밸류업 지수엔 기업 가치를 끌어올려 주가 상승을 일으키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친 모범적인 100종목이 포함됐습니다. 이 지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실시간 지수 산출을 시작했습니다.

🌱 김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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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무임승차 회원 잡아내고 연회비 올려도...코스트코 충성 고객은 견고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대형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지난달 26일 자사 회계연도 기준 4분기(5월 13일~9월 1일)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코스트코는 ‘필수 소비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특성 때문에 나스닥 시장에서도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로 꼽혀왔습니다. 실제 회사 주가도 지난달 23일 사상 최고가(917.08달러)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습니다. WEEKLY BIZ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코스트코 실적 보고서와 실적 발표회 녹취를 바탕으로 코스트코의 실적과 성장 동력을 분석했습니다.

🌱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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