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1부두 ‘글로벌 창업허브’…한진CY 부지 ‘유니콘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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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 서울과 수도권으로 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시는 '글로벌 창업 허브'를 조성하고 '유니콘타워'를 건립하는가 하면 일자리연계형 지원 주택 등을 마련해 청년 붙잡기에 최선을 다한다.
정부는 글로벌 창업 허브를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 1곳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 공모를 했는데, 부산항 북항과 서울 홍익대 인근이 조성지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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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 서울과 수도권으로 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도 수도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부산시는 ‘글로벌 창업 허브’를 조성하고 ‘유니콘타워’를 건립하는가 하면 일자리연계형 지원 주택 등을 마련해 청년 붙잡기에 최선을 다한다.
시는 부산항 북항 제1부두 내 물류창고에 ‘글로벌 창업 허브 부산’을 조성한다. 정부는 글로벌 창업 허브를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 1곳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 공모를 했는데, 부산항 북항과 서울 홍익대 인근이 조성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국비 126억 원을 포함, 총 318억 원을 투입해 북항 제1부두 내 창고를 리모델링해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창업 허브 부산’을 개소할 계획이다.
이곳은 폐철도 기지창을 리모델링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로 탈바꿈한 프랑스 파리의 ‘스테이션F’를 모델로 삼았다. 이곳에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포함해 디지털 미디어 아트 등 전시·공연이 가능한 시설도 꾸며 지역의 대표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지역 창업 관련 기관을 한데 모으고,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 신생 기업에도 문을 열어 전 세계 청년이 모여드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CY 부지 내에는 ‘유니콘타워’를 건립한다. 2028년 말 지상 2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인 유니콘타워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T AR·VR 등 첨단산업 스타트업들과 벤처투자사 등이 대거 입주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사상구 삼락동에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직주 통합 콤팩트 타운)을 조성하는 등 기업 유치와 창업 활성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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