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출전 불투명했지만... 3쿼터 원맨쇼 펼친 앤드류 니콜슨 “현재 내 몸 상태는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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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니콜슨(34, 206cm)이 현재 본인의 몸 상태는 70%라고 전했다.
직전 시즌 후반기 돌풍을 일으켰던 한국가스공사는 2024-2025시즌 외국 선수 조합을 앤드류 니콜슨과 유슈 은도예 조합으로 꾸렸다.
하지만 니콜슨은 컵 대회 이전에 열렸던 연습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걱정과는 달리, 상무와의 컵 대회 첫 경기에서 니콜슨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우리가 알고 있던 니콜슨의 모습을 그대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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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정병민 인터넷기자] 앤드류 니콜슨(34, 206cm)이 현재 본인의 몸 상태는 70%라고 전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제천 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A조 상무와의 경기에서 76-64로 승리했다.
직전 시즌 후반기 돌풍을 일으켰던 한국가스공사는 2024-2025시즌 외국 선수 조합을 앤드류 니콜슨과 유슈 은도예 조합으로 꾸렸다. 검증된 득점 기계, 니콜슨을 뒤로 하고 굳이 모험을 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니콜슨은 컵 대회 이전에 열렸던 연습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동료들과의 호흡, 팀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할 시기에 니콜슨은 계속해 벤치를 지켰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계단을 뛰며 몸을 만드는 등, 컨디션 회복에 심혈을 기울였다.
강혁 감독도 “니콜슨이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본인이 원할 경우 짧은 시간 출전할 수도 있다”고 밝혔었다.
걱정과는 달리, 상무와의 컵 대회 첫 경기에서 니콜슨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우리가 알고 있던 니콜슨의 모습을 그대로 선보였다. 높은 타점의 훅슛과 정확한 3점슛은 알고도 막지 못할 정도였다.
특히 3쿼터에만 16점을 맹폭한 니콜슨은 20분도 채 뛰지 않으며 26점 10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기 종료 뒤 니콜슨은 “승리해서 기쁘고 준비했던 부분을 코트에서 시도하려고 한 게 좋은 결과까지 이어졌다. 상무 선수들도 잘 준비해 왔는데 칭찬해 주고 싶다. 우리도 그에 걸맞게 잘 대응했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오프 시즌 샘조세프 벨란겔과 재계약했고, 알짜배기 자원 정성우와 곽정훈을 영입하며 선수단 뎁스에 살을 찌웠다.
이에 니콜슨은 “다른 부분보다 수비에서 큰 변화가 찾아왔다.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 있는데 기대치가 점점 높아져가고 있고 그런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팀 내부를 바라봤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오늘 경기를 뛰어 보니 70% 정도인 것 같다. 사타구니 부상인데 감독님께서도 서두르지 말자고 얘기하셨다. 현재 조금씩 회복하는 단계인데, 시즌 준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초반에 10연패를 기록하며 기나긴 부진의 늪에 빠지곤 했다. 뒤늦게 강혁 감독 지도 아래 끈끈한 팀으로 거듭나 반전을 꿈꿨지만, 끝끝내 6강 플레이오프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니콜슨은 다가올 시즌, 더 나은 팀이 되고자 한다면 어떠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끝으로 니콜슨은 “시즌 초반부터 끝까지 똑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조금 더 나은 시즌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가 정신적인 태도가 달라졌다. 무엇보다 아프면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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