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원외당협위원장 연수서, 김건희 여사 대한 민심 얘기했다”

이유민 2024. 10. 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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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가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연수에서 "김건희 여사 이슈에 대한 민심에 관한 얘기들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열린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연수 마무리 발언에서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었다"며 "의료문제에 관한 여러 가지 걱정들(도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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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가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연수에서 “김건희 여사 이슈에 대한 민심에 관한 얘기들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열린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연수 마무리 발언에서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었다”며 “의료문제에 관한 여러 가지 걱정들(도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구당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어떤 모습으로 복원되고 정상화되어야 하는지 대한 얘기 등 여러 논의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답이 없는 문제들도 있다. 그렇지만 답이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가면서 저희가 답을 좀 더 윤곽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을 조금 더 명분을 가지고 자신 있게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연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원외 당협위원장과 만남에서 김 여사 문제가 언급됐는지, 특검법에 대한 우려가 나왔는지에 대해 “당협위원장들이 다 모여서 비공개로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눈 것이기 때문에 제가 특별한 코멘트를 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답이 없는 문제들도 있지만, 답이 있을 것“이라는 발언이 김 여사 문제에 대한 언급인지에 대해서도 ”정치가 특정 사안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정치가 결국은 국민과 민심을 따르는 건데 뭐가 정답인지는 어렵지 않냐“며 ”일반적인 말씀을 드리고, 너무 제 말에 하나하나 의미부여 않으시는게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 연속으로 원내외 인사들과 회동한 게 세력 규합이란 해석에 대해선 “어제는 저녁 한번 먹은 것이고, 오늘은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었다며 오히려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모시고 토론하는 게 늦으면 늦은 거지 이른 건 아니라며 ’더 빨리 말씀들을 나눠봤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어제저녁 친한계 의원 20여 명과 만찬을 했고, 오늘은 원외당협 위원장 90여 명과 오찬해 당내 세력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한 대표는 어제(6일)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 ’상황을 지켜보자고 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그냥 휴일에 저녁 먹은 것”이라며 “거기서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거나 그 안에서 있었던 얘기들을 하나하나 얘기하는 건 적절하진 않아 보인다, 제가 입장을 하거나 공식 만찬을 하거나 그런 건 아니지않냐”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공격 사주‘ 의혹이 제기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 대해 총선 백서 유출 경위를 따져볼 계획인지 대해선 “아침에 말했듯 우리가 포용하는 정당이지만 최소한 기강이 있어야 한다”며 “저런 행동은 용납되기 어려운 것이지 않냐, 경찰하고 필요한 조치해서 기강을 세우겠단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이 탈당해서 강제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제가 윤리위를 담당하는 사람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면 당 입장에서는 당을 위한 조치하고 미진한 부분 있으면 대한민국에 사법 시스템 있지 않냐,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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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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