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LNG 허브 터미널' 첫삽…"1조원 규모 국제거래소 조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가 여수 묘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을 건립해 여수·광양만권을 동북아시아 LNG 허브로 육성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여수시에서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선정·기회발전특구 1호 투자 기념 '여수 묘도 LNG 허브 터미널 착공식'이 열렸다.
묘도 터미널의 LNG 공급 가격은 기존 대비 10% 이상 저렴해 여수·광양만권 기업의 에너지 원가 절감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년간 매년 27억원 세원 확보
전라남도가 여수 묘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을 건립해 여수·광양만권을 동북아시아 LNG 허브로 육성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여수시에서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선정·기회발전특구 1호 투자 기념 ‘여수 묘도 LNG 허브 터미널 착공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27만㎡ 간척지에 총사업비 1조4362억원을 투입해 LNG 저장탱크 3기, 10만t급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2027년 말 완공 후 2028년부터 가동해 2047년까지 20년간 여수·광양만권에 연 300만t 규모의 산업·발전용 LNG를 공급할 계획이다.
당초 순수 민자사업이었던 LNG 허브 터미널 프로젝트는 세계 경제 악화로 투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달 정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사업에 선정돼 다시 추진력을 얻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사업이자 6월 정부가 야심 차게 지정·발표한 기회발전특구의 첫 투자 실현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터미널 건립으로 생산 유발 2조8000억원, 고용 유발 1만3000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도는 312억원의 취득·등록세를, 여수시는 20년간 매년 27억원의 소득세·재산세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묘도 터미널의 LNG 공급 가격은 기존 대비 10% 이상 저렴해 여수·광양만권 기업의 에너지 원가 절감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싸다" 주식 쓸어담더니…한 달 만에 1억 날린 임원
- 美서 벤츠보다 비싸게 내놨는데…제네시스 "이 정도일 줄은"
- "20년 전에 엄마가 들고 다니던 건데…" 요즘 난리 난 가방
- "지금 쟁였다가 비싸게 팔아야지"…또다시 '들썩'
- "공부 시키려다 등골 휘네"…'年 3155만원' 학교 어디길래
- "온가족 꽃게 파티 이젠 못 하겠네"…'초비상' 상황
- 5만원 연결형 지폐 나온다…이달 10일 사전 응찰
- "삼성전자 싸다" 주식 쓸어담더니…한 달 만에 1억 날린 임원
- 5000만원 넣은 김부장…통장에 '年 400만원' 따박따박
- "문다혜, 일부러 희생한 듯…예수님 생각나" 황당 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