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자전쟁 1년 간 이스라엘에 24조 군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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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에 최소 179억 달러(약 24조10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썼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번 보고서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7일 이래 미국이 이스라엘에 무엇을 보냈는지에 대한 전체 세부 내용에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해 179억 달러는 부분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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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군사 지원 금액 중 최대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에 최소 179억 달러(약 24조10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썼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6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미 브라운대학교 '전쟁 비용 프로젝트'는 전쟁 발발 1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7일 이래 미국이 이스라엘에 무엇을 보냈는지에 대한 전체 세부 내용에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해 179억 달러는 부분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179억 달러라는 금액은 그간 미국이 이스라엘에 보낸 연간 군사 지원 금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는 평가다.
미국의 군사 지원에는 군사 자금 지원, 무기 판매, 미국 비축 물자 사용, 중고 장비 전달 등이 포함된다. 이스라엘에 전달된 무기의 다수는 탄약이다. 이외에도 포탄에서부터 2000파운드급(약 907kg)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 정밀 유도 폭탄까지 다양하다.
지출액에는 이스라엘 방공망 '아이언돔', 장단거리 미사일과 드론 등을 요격하는 '다비즈 슬링'(David's Sling·다윗의 돌팔매)을 보충하기 위해 40억 달러(약 5조4000억원)를 사용한 것에서부터 소총, 제트기용 항공 연료 구매를 위해 현금을 사용한 것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래 해당 지역에서 미군 작전을 강화하는 데도 48억6000만 달러(약 6조5500억원)가 추가로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하마스와 연대한다면서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해온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을 진압하기 위한 미 해군 주도의 작전 등도 포함된다.
브라운대의 이번 보고서는 이스라엘이 지난달 레바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상대로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하기 전에 작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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