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막내딸’ 베이비몬스터, 컴백 앞두고 ‘2NE1 특수’ 제대로

유지혜 기자 2024. 10. 7.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가을 컴백을 앞둔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직속 선배인 그룹 투애니원의 '후광'을 제대로 받았다.

이들은 10년 만에 단독 공연을 열어 신드롬 급 화제를 모은 투애니원의 15주년 콘서트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특급 수혜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콘서트의 주인공인 투애니원도 베이비몬스터의 공연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올 가을 컴백을 앞둔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직속 선배인 그룹 투애니원의 ‘후광’을 제대로 받았다. 이들은 10년 만에 단독 공연을 열어 신드롬 급 화제를 모은 투애니원의 15주년 콘서트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특급 수혜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WELCOME BACK IN SEOUL)에서 사흘간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들은 공연 중간에 등장해 자신들의 히트곡인 ‘쉬시’(SHEESH)와 ‘배터 업’(BATTER UP) 무대를 펼쳤다. 베이비몬스터가 다른 그룹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투애니원뿐 아니라 빅뱅 지드래곤·대성, 블랙핑크 제니 등 수많은 선배들이 관객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파워 넘치는 ‘칼 군무’를 뽐내 박수를 받았다. 멤버 아현과 라미는 투애니원의 히트곡인 ‘어글리’와 ‘론리’의 한 소절을 무반주로 즉석에서 열창하면서 관객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베이비몬스터는 ‘리빙 레전드’ 투애니원을 추억하며 공연장을 방문한 20~30대 관객들에게 새롭게 눈도장을 찍는 계기까지 맞았다. 다양한 SNS에는 “베이비몬스터 무대를 보고 정말 잘해서 감탄했다”는 내용의 관람 후기가 줄지어 올라왔다. 실제로 공연 당시 현장에서 이들의 공연에 깜짝 놀라며 무대를 촬영하는 관람객들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날 베이비몬스터 무대는 유튜브, SNS 등 온라인상에서도 화제선상에 올랐다. 팬들이 각자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일명 ‘무대 직캠’(직접 찍은 영상)이 최고 20만 뷰를 훌쩍 넘을 정도로 인기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들이 선배 가수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 후 스타덤에 오른 전례가 많아 일각에서는 베이비몬스터가 그 ‘전통’을 이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앞서 위너, 아이콘 등이 빅뱅, 투애니원 등 소속 선배들의 콘서트에서 게스트 무대를 꾸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콘서트의 주인공인 투애니원도 베이비몬스터의 공연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공연 중 “베이비몬스터를 보면서 우리가 빅뱅의 공연에 참여했던 신인 시절이 떠올랐다. 정말 잘하고 예쁜 후배들”이라며 극찬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가을 무렵 정규 1집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의 신보에는 선배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