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100만 인파 홀린 불꽃쇼 ‘막전막후’

KBS 2024. 10. 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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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찰나에 피고 지는 불꽃이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았습니다.

지난 주말 가을밤을 환하게 밝힌 2024 세계불꽃축제는 감동과 환호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준 분 직접 모셨습니다.

한화 글로벌컨텐츠사업팀 윤두연 불꽃 디자이너.

30분, 어찌보면 참 짧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불꽃축제가 남긴 진한 여운으로 월요일 시작하신 분들 참 많으실 것 같아요.

저도 그 중 한 사람인데, 디자이너님은 어떠셔요?

오랜 기간 준비한 축제가 끝나고 난 뒤, 지금은 좀 후련하십니까?

[앵커]

서울불꽃축제가 올해로 벌써 20번 째.

이 가운데 디자이너님의 손을 거쳐서 화려하게 피어난 불꽃축제는 몇 회 정도 됩니까?

[앵커]

그야말로 불꽃축제의 산증인.

그런데 ‘불꽃 디자이너’라고 하면 정확히 어떤 일을 하시는 거예요?

불꽃이 어떤 모양으로 터질지를 디자인 하시는 건지?

[앵커]

저는 미키마우스 같은 캐릭터 모양이 신기하더라고요.

저런 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구현되는건가요?

[앵커]

특별히 연출하기 어려운 모양이나 불꽃도 있습니까?

[앵커]

특히 올해는 기념할 만한 숫자인 만큼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남달랐을 것 같은데, 전체 주제는 ‘Light up your dream’, 한국팀의 테마는 ‘시간의 섬광(플래시라이트)’였죠.

어떤 의미를 담았습니까?

[앵커]

매년 그랬지만 올해도 선곡이 한 몫 단단히 했다는 극찬.

특히 오프닝에서 작고 여린 섬광이지만 어둠 속에서 길을 찾아주는 불꽃에 대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이 나올 때 소름 돋았다는 평가.

이 음악들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선곡합니까?

[앵커]

저는 특히 지코의 Spot 나올 때 경탄.

Spot이라는 가사, 박자에 맞춰서 번쩍번쩍 하는데 환호성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이 타이밍은 어떻게 딱딱 맞춥니까?

[앵커]

이번 축제에서 심혈을 기울인 연출이 있다면?

[앵커]

사실 밤양갱은 워낙 ‘밤양갱’이라는 단어의 임팩트가 강해서 이걸 어떻게 표현할 지도 궁금했는데, 직육면체 모양의 불꽃이 터지더라고요.

저 순간에 어떤 모양의 불꽃을 터트려야 할지, 고민은 없으셨습니까?

[앵커]

리허설을 할 수 없는 게 불꽃축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철저히 준비한다고 해도, 갑작스럽게 내리는 폭우 같은 변수는 통제할 수가 없잖아요.

이런 상황엔 어떻게 대비합니까?

[앵커]

서울세계불꽃축제 한 번 개최하는데 비용은 얼마나 듭니까?

[앵커]

무려 100억여 원을 하늘에 쏘아 올리는 셈인데, 아무리 ‘한국화약’ 한화라고 해도 매년 이 비용을 들여서 주최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앵커]

올해는 최초로 유료 좌석을 도입.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내년에도 유료 좌석은 계속 도입됩니까?

[앵커]

불꽃놀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고민해봐야 할 시점.

불꽃의 빛과 소음, 또 화학물질이 동물과 환경에 장기적으로 피해를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해법을 찾으실 예정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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