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김경강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7차전 우승

정형근 기자 2024. 10. 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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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최하는 2024 주니어골프시리즈 7차전이 1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성료했다.

2024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8차전은 10월 21일과 22일 이틀 간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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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7차전 우승자 사진 ⓒJGAK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최하는 2024 주니어골프시리즈 7차전이 1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성료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니어 골퍼가 스코어보드 맨 위를 다퉜다. 남녀·초중고를 기준으로 나뉜 6개 부 모두 접전 흐름이었다.

이틀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이현(수성방통고)은 “마냥 쉽지 않은 코스여서 부담감을 극복하기 위해 이 대회에 참가하였는데 결과가 잘 나와서 뿌듯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파만 잘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실수가 나왔을 때 퍼터로 잘 막아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롤 모델은 로리 맥길로이를 꼽았다. 이현은 “맥길로이는 숏게임과 롱게임 등 모든 스윙이 완벽하고 플레이가 창의적이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가족과 S1 아카데미 프로님께 감사드린다. 많은 우승 경험을 쌓고, 여러 방면에서 모범을 보여서 골프계에 한 획을 긋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경강(홍성방통고)은 2오버파 146타로 남자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여자 중등부 정상은 2오버파 146타를 적어낸 손지우(수원중)이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는 박준원(동영중)이 1위에 올랐다.

JGAK는 최고 수준의 남녀 프로골퍼를 육성하고, 초중고 골퍼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단체다. 2022년 11월부터 매월 주니어대회를 개최하고, 골프 특기생 장학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 유망주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JGAK 대회가 열리는 백제컨트리클럽은 '주니어골프 메카'이다.

백제CC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드림 투어(2부)와 점프 투어(3부)가 열린다. 올해는 KLPGA 준회원 선발전까지 열리는 만큼 JGAK 대회에 출전할 경우 프로 입문의 꿈에 성큼 다가갈 수 있다.

이미 유수의 골퍼가 JGAK와 백제CC 개최 대회를 발판으로 프로 입문의 꿈을 이뤘다. 송가은, 현세린, 홍정민, 이예원, 문정민 등이 대표적이다.

2022년 11월 JGAK 대회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조이안은 2023년 6월 점프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JGAK 대회 여고부 정상에 오른 이승민은 지난 4월 열린 KLPGA 2024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4차전에서 우승하며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JGAK 노현욱 전무이사는 “주니어 골퍼들이 JGAK 대회를 시작으로 KLPGA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 투어, 드림 투어까지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중고연맹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와 KLPGA 삼천리 꿈나무 대회도 백제 CC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주니어 골퍼들이 프로에 입문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대회를 열겠다”고 전했다.

2024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8차전은 10월 21일과 22일 이틀 간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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