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2년 1개월만 'EPL 복귀전' 유력... 英 "맨유, 오늘 런던서 전격 회의"→텐 하흐 '안녕'

박재호 기자 2024. 10. 7.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마스 투헬(51) 감독이 첼시 사령탑에서 물러난 지 2년 1개월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매체는 "맨유가 지난 여름에 새 감독 후보들과 접촉했다는 것은 비밀도 아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그레이엄 포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등 여러 후보들이 거론됐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 투헬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에릭 텐 하흐 감독. /AFPBBNews=뉴스1
토마스 투헬(51) 감독이 첼시 사령탑에서 물러난 지 2년 1개월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메트로'는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텐 하흐 감독을 자르고 전 첼시 감독을 영입한다. 투헬 감독은 맨유의 확실한 대체자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을 향한 압박이 더욱 거세졌다. 지난 시즌 역대 최악인 8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FA컵 우승한 덕에 감독직을 이어갔다. 하지만 올 시즌도 역시나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고 사임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매체는 "맨유가 지난 여름에 새 감독 후보들과 접촉했다는 것은 비밀도 아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그레이엄 포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등 여러 후보들이 거론됐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 투헬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 수뇌부가 오른 런던에서 회의를 열기로 했다. 그들은 투헬을 '즉시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매력으로 보고 있다"며 "이미 투헬은 올해 초 짐 랫클리프 구단주와 만나 감독 부임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AFPBBNews=뉴스1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위기를 겪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슈아 지르크지,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미즈라위 등 많은 돈을 들여 굵직한 선수를 영입했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전혀 나아진 게 없다. 올 시즌 리그 2승2무3패(승점 8)로 14위까지 추락했다. 텐 하흐 감독이 2022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쓴 돈이 무려 6억 파운드(약 1조 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수뇌부가 속이 터질만한 상황일 만 하다.

더욱이 지난 리버풀전 패배 후 기자회견 태도에 팬들의 공분은 더욱 심해졌다. 텐 하흐 감독은 '지금 지도 방식이 맞는가'라는 질문에 "맨유는 최근 EPL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다"라고 발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런 질문은 한 당신이 딱하다"며 대놓고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투헬 감독은 현재 휴식 중이다. 투헬 감독을 향한 맨유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올 시즌 전에 맨유는 투헬 감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탠다드'에 따르면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투헬 감독과 만나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매체는 "투헬 감독은 실직 이후 맨유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 대 리버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텐 하흐 감독이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그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