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열풍'…요식업 활기·전통시장 관심까지
[앵커]
우리나라 요리사들의 솜씨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의 인기 덕인데요.
최종 우승자 공개를 앞두고 8강에 오른 요리사들이 경연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계급전쟁'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넷플릭스 공개 이후 2주 연속 글로벌 톱10 비영어 부문 1위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 요리 전쟁 서사를 쓴 이들은 조리대를 벗어나면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현장음> "시그니처 포즈 있으세요? 각자? 하나둘 셋, 원하는 포즈 하시면 됩니다. 이 포즈를 원하실 수도 있어요"
최종 8인으로 살아남은 요리사들은 하나같이 이번 경연을 통해 얻은 게 많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최현석 / 요리사> "계속 연구하고 근데 가끔 너무 다른 일을 해서 돌을 맞을 때도 있고 호평받을 때도 있고 그랬는데 흑백요리사를 통해서 아 내가 가는 길이 맞다는 확신을 얻었고요"
요리 실력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했습니다.
<권성준 / 나폴리 맛피아 요리사> "주변에서 겸손하라고 자꾸 말씀을 하셔가지고 고민이 되는데 (솔직하게) 솔직한 말로는 뭐 당연한 결과였다"
최근 집단 따돌림을 연상시켜 옥에 티라고 평가받은 '팀원 방출 미션'에 대해서는 사전제작 여건을 설명하며 아쉬움도 나타냈습니다.
<김학민 / 흑백요리사 PD> "어떤 반응들이 오고 어떤 얘기들이 나오는지 다 겸허하게 얘기 듣고 또 충분히 저희도 경청하고 있고요."
흑백요리사가 몰고 온 요식업계의 활기, 그리고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들을 흥분시킵니다.
<김미령 / 이모카세 1호 요리사> "많은 분들이 저희 재래시장을 찾아주시는 거 그게 정말 저는 요즘 삶의 뿌듯함을 느끼고 행복합니다."
결승으로 달려가는 8인의 요리 명장들은 공개될 2편의 에피소드에서 그동안 못 보여준 최고의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불러 모았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정우]
#흑백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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