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흥덕농협, 농산물 공동선별장 준공식 성료

박철현 기자 2024. 10. 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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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흥덕농협(조합장 백영종)이 최근 농산물 공동선별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준공된 흥덕농협 농산물 공동선별장은 농산물의 상품화 및 규격화를 통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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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멜론 등 고소득 작물의 가치를 한층 높여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앞줄 가운데)가 최근 고창 흥덕농협 농산물 공동선별장을 방문해 백영종 조합장(오른쪽)과 농협 관계자들에게 선별장 작업 과정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전북 고창 흥덕농협(조합장 백영종)이 최근 농산물 공동선별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준공된 흥덕농협 농산물 공동선별장은 농산물의 상품화 및 규격화를 통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동선별장은 828㎡(250평) 규모로, 시간당 1600통의 수박과 멜론을 선별하는 등 하루 총 1만2800통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김만기·김성수 전북도의원, 이창완 농협경제지주 전북본부 부본부장, 이미정 농협 고창군지부장, 흥덕·성내·신림면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송민선 흥덕농협 작목반장은 “이번 선별장 가동을 통해 지역 내 농산물의 품질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농가들도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출하함으로써 공동선별장 취급물량이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측은 이번 공동선별장 신축·가동으로 흥덕면·성내면·신림면에서 생산되는 수박·멜론·단호박 등 고소득 작물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여 판매가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수박과 멜론 등 지역 특산물이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영종 조합장도 “이번 공동선별장 준공으로 고창의 대표 농산물인 수박과 멜론의 작업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엄격한 선별을 통해 품질을 관리해 농가 소득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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