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 항공편 잦은 지연에 "항공서비스로 운수권 차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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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항공 서비스 평가 결과를 운수권(정부가 항공사에 배분하는 운항 권리) 배분 등에 차등을 두는 유인책으로 쓰는 것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항공편의 장시간 지연 및 결항 문제에 대한 국토부의 대응을 묻는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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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항공 서비스 평가 결과를 운수권(정부가 항공사에 배분하는 운항 권리) 배분 등에 차등을 두는 유인책으로 쓰는 것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장관은 “지연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지연 발생 시 서비스 평가에 반영하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특히 티웨이항공이 지난 5월 유럽 노선에 취항한 뒤 지연·결항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7월 26일 후쿠오카발 인천행 항공기의 출발이 15시간 40분 늦어진 사례를 언급하며 “오히려 헤엄치는 게 더 빠를 정도로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장관은 “적극적으로 평가 등을 통해 개입, 서비스 개선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며 항공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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