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주민들, 인천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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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송도갯벌 등 인천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지지하고 나섰다.
소비자기후행동 오아시스 공동체 등은 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세대까지 지속가능한 갯벌 이용을 위해 인천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소비자기후행동 오아시스 공동체와 지지자들은 송도갯벌을 비롯해 인천의 자랑스러운 갯벌들이 인류의 자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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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송도갯벌 등 인천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지지하고 나섰다.
소비자기후행동 오아시스 공동체 등은 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세대까지 지속가능한 갯벌 이용을 위해 인천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에는 송도주민 741명과 5개 단체가 함께 했다.
인천에서는 송도갯벌과 강화갯벌, 옹진 장봉도 갯벌, 중구 영종갯벌 등이 2단계 등재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송도갯벌은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종 철새들이 날아오는 곳이다.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의 번식지이자 중간 기착지이다.
이날 송도 주민 우나영씨는 “안일한 인식으로 자연을 마음대로 훼손하고 환경을 무시한 결과 지금의 기후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갯벌은 오염된 환경을 정화시키는 최고의 환경 자원이자 지켜야만 하는 자연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소비자기후행동 오아시스 공동체와 지지자들은 송도갯벌을 비롯해 인천의 자랑스러운 갯벌들이 인류의 자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희 공동체 대표는 “인천시와 연수구 등은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고 인천 갯벌의 등재를 위한 행보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생태도시로의 첫발은 인천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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