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리핀, 핵심 원자재 공급망·원전 협력 MOU 체결
김지성 기자 2024. 10. 7. 18:15
▲ 한·필리핀 핵심 원자재 공급 협력 MOU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필리핀이 핵심 원자재 공급망과 원전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산업부와 필리핀 통상산업부·환경천연자원부는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를, 한국수력원자력과 필리핀 에너지부는 '필리핀 바탄원전 건설 재개 타당성 조사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산업부는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을 통해 니켈, 코발트 등 광물자원부국인 필리핀과 공급망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최근 미·중 전략 경쟁과 글로벌 경제 분절화 등으로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서 체결된 이번 양해각서로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공급망이 구축되고, 급작스러운 공급망 교란 상황에도 공동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필리핀 에너지부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지난 1986년 이후 중단된 바탄원전의 건설 재개에 관한 경제성과 안전성, 사업 추진 타당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필리핀 현지에선 한국경제인협회, 필리핀상공회의소 등 양국 경제단체 주관으로 경제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도 열렸습니다.
포럼에서는 원전·에너지, 건설·인프라, 항공정비·방산, 농업, 유통 분야 등에서 총 13건의 기업과 경제단체 간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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