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12대 후반기 ‘일 잘하는 의회’ 행보 이어진다

윤교근 2024. 10. 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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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출범한 제12대 후반기 충북도의회가 개원 100일을 맞으며 '일 잘하는 의회'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7일 도의회에 따르면 제12대 후반기 충북도의회가 8일로 100일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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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출범한 제12대 후반기 충북도의회가 개원 100일을 맞으며 ‘일 잘하는 의회’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7일 도의회에 따르면 제12대 후반기 충북도의회가 8일로 100일을 맞는다.

지난 7월 열린 충북도의회 제41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모습. 충북도의회 제공
도의회는 지난 100일간 ‘도민을 섬기며 일 잘하는 의회’를 기치로 민생 중심 의정활동을 폈다.

이 기간 3차례 임시회 23일의 회기 동안 조례안 33건, 예산·결산안 3건, 동의·승인안 17건, 건의·결의안 6건, 기타 18건 등 7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조례안 33건 중 의원발의 15건으로 지난 11대 의회 같은 기간보다 1건이 많았고 건의·결의안은 2배로 높았다.

또 ‘단양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선정 전면 백지화 건의안’과 ‘한우농가 경영 안정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도 채택해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했다.

충북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7개 사업 27억7397만원, 충북교육청 비특별회계 2회 추가경정예산안 7개 사업 116억3905만원을 각각 삭감했다.

현장방문도 11대 의회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많은 25차례였고 간담회도 38회, 복지시설 방문 12회 등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에 나섰다.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 공부하고 이해충돌방지제도, 청렴교육 등을 하고 연구 모임, 자문회의 등 역량 강화와 운영에 내실을 있게 했다.

의료 붕괴 저지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중앙 및 지방정부의 역할에 관한 토론회를 비롯해 돌봄 노동 현장과 과제, 율량천 홍수방어벽 설치, 청소년 도박 대응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 등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섰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인구소멸대응,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등 굵직한 현안에도 특별위원회 활동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지난 7월 1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도의원들이 제12대 후반기 충북도의회 개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제공
앞으로의 다짐도 내놨다.

도의회는 현안과 숙원사업 등의 신속한 해결을 지원하고 급하지 않은 경비와 낭비 요소를 최대한 절감하는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군에서 나온 목소리를 바탕으로 경기침체, 지역소멸 등 당면한 위기를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간 상생과 협력에도 나선다.

취임 후 지역구 의원들과 도내 11개 시군과 시군 의회를 찾아 의회 차원에서 처리 가능한 건의사항을 듣는 등 현장 행보를 강조하는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은 “12대 후반기 도의회가 ‘도민을 섬기며 일 잘하는 의회’라는 비전과 방향으로 의정 환경의 기틀을 잡는 시기였다”며 “도민, 지역사회 등과 긴밀히 소통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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