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보일러=난방' 고정관념 깨…MZ 겨냥한 마케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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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은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해왔다.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해 대중화했고, 이후에는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보일러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모아 한 번 더 활용하는 콘덴싱의 원리를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연계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보일러 모양 백팩을 출시해 폭발적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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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은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해왔다.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해 대중화했고, 이후에는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최근엔 ‘보일러=난방’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다양한 체험 활동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경기 남양주 북부점과 의정부 서부점에 이어 올 3월 ‘나비엔 하우스 제주점’을 열었다.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매장은 총 1900㎡로 콘덴싱보일러는 물론 환기청정기, 콘덴싱에어컨, 레인지후드, 숙면매트, 단열방화문 등 경동나비엔과 경동원에서 생산하는 100여 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5월에는 ‘한 번 더 콘덴싱’ 캠페인을 통해 ‘콘덴싱’의 가치를 알렸다. 보일러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모아 한 번 더 활용하는 콘덴싱의 원리를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연계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최근엔 MZ세대(1981~2010년 출생) 소비자 공략에 힘쓰고 있다. 의류 브랜드 ‘김씨네과일’과 공동으로 선보인 팝업스토어가 대표 사례다. 경동나비엔과 김씨네과일은 7월 SNS에서 ‘여름에도 온수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티셔츠’에 들어갈 슬로건 공모전을 열었다. 총 세 개 문구를 선정해 티셔츠로 제작했다.
보일러 모양 백팩을 출시해 폭발적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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