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솥비빔밥이 중국 문화유산?…주중대사 "세심한 주의 요청"
한류경 기자 2024. 10. 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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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정부가 돌솥비빔밥과 가래떡 조리법 등을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정재호 주중국 대사가 현지 정부에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정 대사는 오늘(7일) 주중대사관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중국 지린성 정부가 돌솥비빔밥과 가래떡 조리법 등을 성(省)급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한 것과 관련해 대사관 차원에서도 중국 측에 세심한 주의와 협조를 지속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사는 또 "역사 왜곡 관련해선 주중대사관 차원에서 선제적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역사 왜곡 가능성과 파급 효과가 큰 박물관·교과서 분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점검과 대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린성 정부는 2021년 성급 무형문화유산 목록을 승인하면서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 등을 항목에 포함시켰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3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국내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중국 지린성 정부가 돌솥비빔밥과 가래떡 조리법 등을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정재호 주중국 대사가 현지 정부에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정 대사는 오늘(7일) 주중대사관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중국 지린성 정부가 돌솥비빔밥과 가래떡 조리법 등을 성(省)급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한 것과 관련해 대사관 차원에서도 중국 측에 세심한 주의와 협조를 지속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사는 또 "역사 왜곡 관련해선 주중대사관 차원에서 선제적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역사 왜곡 가능성과 파급 효과가 큰 박물관·교과서 분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점검과 대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린성 정부는 2021년 성급 무형문화유산 목록을 승인하면서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 등을 항목에 포함시켰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3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국내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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