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문화·예술 발전’ 스페인 국왕 훈장

스페인 미술관과 음악학교 후원회 활동 공로로 인정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이 한국과 스페인 양국 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훈장을 수여했다.

7일 GS에너지에 따르면, 허 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주한스페인대사관에서 '이사벨 여왕 십자문화대훈장'을 받았다. 이는 스페인 문화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허 사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과 레이나 소피아 음악학교 후원회 활동 등으로 한국과 스페인 간 문화예술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GS에너지는 2021년 스페인 최대 전력 기업인 이베르드롤라와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양국 간 에너지 산업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용수 사장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한국과 스페인 간 우호 증진을 위해 경제협력만큼이나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문화예술 발전과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