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권전문가 600여명 광주 온다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4. 10. 7.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각국의 인권전문가들이 광주에 모인다.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공간과 인권도시'를 주제로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광주시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인권 관련 기관·단체 등 국내외 28여개 협력기관이 참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 10⁓11일 김대중센터서 개최
국제기구‧인권전문가들 '시민공간과 인권도시' 주제 중점 논의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일부터 이틀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공간과 인권도시'를 주제로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 광주시 제공


세계 각국의 인권전문가들이 광주에 모인다.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공간과 인권도시'를 주제로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인권 활동가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광주시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인권 관련 기관·단체 등 국내외 28여개 협력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는 독일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인권 관련 전문가들이 광주에 모여 세계 인권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시민공간의 현실과 이에 따른 인권문제, 그리고 시민공간 확대 방안 등 이번 포럼의 주제인 '시민공간과 인권도시'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10일 오후 2시 강기정 광주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축사,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명예교수의 기조발제가 이어진다.

전체회의에서는 △백태웅 하와이대학교 로스쿨 교수 △이진순 재단법인 와글 이사장 △위브케 윈터 독일 뉘른베르크시 인권담당관이 세계 곳곳에서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시민공간을 둘러싼 인권의 주요 쟁점을 살펴보고 인권도시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인 시민공간의 형성, 보호, 확대방안, 모범사례에 대해 종합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주제회의에서는 장애인, 여성 등 5개 세부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세부 주제는 △어린이·청소년(학생 시민이 만들어가는 학생자치와 세계민주시민교육) △여성(디지털 시민공간과 여성인권) △시민사회 활성화(시민공간의 확장과 시민사회 활성화) △장애(시민공간:유니버셜 디자인과 장애인권) △이주(이주민과 건강도시) 등이다.

국가인권위원회 특별회의에서는 '국제인권규범의 지역적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의 유엔인권제도 참여 촉진' 문제가 다뤄진다.

이밖에 광주시민인권실천단 워크숍, 전국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협의회, 전국 지자체 인권보호관협의회, 광주·전남 대학인권센터협의회 등 다양한 네트워크 회의도 열린다.

올해는 필리핀 인권 관련 공무원 및 인권활동가 15명이 포럼에 참석해 광주시 인권정책과 포럼을 벤치마킹한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광주시 인권도시포럼을 벤치마킹해 2016부터 매년 인권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전 세계 인권활동가들이 전 세계 인권을 논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큰 의미가 있는 자리"라며 "광주의 시민공간이 점점 침체되고 있는 시대에 국제사회‧인권단체와 연대‧협력 방안 모색 등을 위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이 표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