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 장관 차량을 '당근마켓' 매물로..."허위 매물 심각 vs 범죄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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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관용차를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마켓' 매물로 올린 야당 의원의 행동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감 질의에서 판매자 정보가 명확하지 않은 중고차 허위 매물 거래 상황이 심각하다며, 자신이 박 장관의 관용차를 매물로 등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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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관용차를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마켓' 매물로 올린 야당 의원의 행동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감 질의에서 판매자 정보가 명확하지 않은 중고차 허위 매물 거래 상황이 심각하다며, 자신이 박 장관의 관용차를 매물로 등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윤 의원은 소유자 이름과 번호만 알면 차량 상세 정보는 사실과 다르게 입력해도 된다면서, 허위 매물로 올리기까지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박 장관은 자신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았다며 항의했고,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도 본인 동의 없이 올리는 건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정책 질의를 위한 정당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은 차량 번호와 소유자를 장관으로 해서 올린 것 자체가 범죄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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