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링크, 공모가 1만2000원…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0.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 장비 제조업체 와이제이링크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흥행하며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8600∼98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와이제이링크는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모가인 1만2000원을 초과한 금액에 주문이 들어온 비율은 신청 수량 기준 약 88.21%였다.
와이제이링크는 SMT 공정 장비 제조에 특화한 회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순이익 22억에 그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 장비 제조업체 와이제이링크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흥행하며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8600∼98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다만 일정 기간 동안 배정 물량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전체 수량 기준 0.4%에 그쳤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와이제이링크는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른 확정 공모액은 427억원(356만 주), 기준 시가총액은 1709억원이다. 와이제이링크는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오는 10~11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거쳐 18일 상장한다.
지난달 25일부터 5영업일 동안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96곳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8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인 1만2000원을 초과한 금액에 주문이 들어온 비율은 신청 수량 기준 약 88.21%였다.
와이제이링크는 SMT 공정 장비 제조에 특화한 회사다. SMT란 기판에 전자부품을 접합하는 기술로 반도체·전기차·로봇 등 제조업 공정에 필수적이다. 올 들어 와이제이링크의 실적이 둔화했지만,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둔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와이제이링크의 연 매출은 2022년엔 600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48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240억원 수준에 그쳤다. 이 기간 순이익은 연간 120억원에서 지난해 70억원대로 줄었고, 올해 상반기 기준으론 22억원대까지 떨어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똑똑한 증여] “돌아가신 아버지 채무 6억”… 3개월 내 ‘이것’ 안 하면 빚더미
- 신익현號 LIG넥스원, 투자 속도… 생산·R&D 잇단 확장
- TSMC, 내년 역대 최대 설비투자 전망… 53조원 쏟아부어 삼성전자와 격차 벌린다
- 국민주의 배신… 삼성전자 미보유자 수익률이 보유자의 3배
- 특급호텔 멤버십 힘주는데... 한화, 객실 줄인 더플라자 유료 멤버십도 폐지
- “진짜 겨울은 내년”… 세계 반도체 장비 공룡들, 대중 반도체 제재에 직격타
- 오세훈의 ‘미리 내 집’ 경쟁률 50대 1 넘어… 내년 ‘청담르엘·잠래아’ 등 3500가구 공급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첨단 반도체 자립' 갈망하는 中, 12인치 웨이퍼 시설 설립에 6조원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