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외국인 승객에 국내선 무료 제공...한국인은 제외

허경진 기자 2024. 10. 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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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JAL).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항공(JAL)이 일본 소도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선을 예약한 일부 외국인 승객을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항공은 지난달 13일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국제 여행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면서 "일본항공에서 국제선을 예약하면 일본의 모든 목적지로 가는 국내선 무료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항공은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유명 관광지 뿐 아니라 일본의 다른 도시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혜택을 받으려면 국제선 항공편과 함께 가고자 하는 국내선을 동시에 예약해야 합니다. 제공받은 항공편으로 관광객은 일본 최고의 온천 마을로 알려진 키노사키 온천마을을 비롯해 오키나와 해변, 교토 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일본항공은 "초기 목적지에 머문 여행객들이 추가 비용 없이 일본 내의 다른 위치로 이동할 수 있어 여행을 쉽게 계획할 수 있다"면서 "향후 혜택 국가를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벤트 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태국,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대만 등입니다. 국가별로 적용 날짜는 다릅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중국의 경우에는 관광객이 첫 목적지에서 24시간 이상 머무르면 100달러(약 13만원)의 체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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