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다룬 틸다 스윈튼 연기, 부국제 극찬 세례 받았다…‘룸 넥스트 도어’ 23일 개봉

원성윤 2024. 10. 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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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사전 예매에서 2천여 석의 좌석을 초고속 전석 매진시킨 영화가 있다.

틸다 스윈튼과 줄리안 무어의 절정에 다다른 연기력을 만날 수 있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마스터피스 '룸 넥스트 도어'는 오는 23일 극장에서 개봉해 올가을 필람 무비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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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룸 넥스트 도어’.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사전 예매에서 2천여 석의 좌석을 초고속 전석 매진시킨 영화가 있다.

바로 2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룸 넥스트 도어’가 주인공이다. 관객들의 극찬 세례를 받으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오랜만에 재회한 ‘마사’(틸다 스윈튼)와 ‘잉그리드’(줄리안 무어)가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하는 이야기 ‘룸 넥스트 도어’가 시각 서사의 달인이라 불리는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특유의 눈을 뗄 수 없는 미장센과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틸다 스윈튼과 줄리안 무어의 섬세한 열연이 돋보이는 2차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눈이 내린다. 모든 산 자와 죽은 자 위로” 라는 틸다 스윈튼의 나지막한 음성으로 시작되는 이번 2차 예고편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사랑과 우정, 삶과 죽음에 대한 진실한 이야기와 강렬한 미장센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전직 종군 기자였던 마사(틸다 스윈튼)와 작가로 성공한 잉그리드(줄리안 무어), 두 친구는 오랜 세월 소식을 모르고 떨어져 지내다 재회하게 된다.

2차 예고편에는 마사가 잉그리드에게 자신을 도와달라는 비밀스러운 부탁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특유의 강렬한 색채 대비, 틸다 스윈튼의 독보적 존재감, 줄리안 무어의 섬세한 눈빛 연기가 앙상블을 이루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서서히 스며들고 완벽히 사로잡는다”(VANITY FAIR), “사려 깊고, 생동감 넘치고, 빛나는 영화” (DEADLINE) 등 극찬을 받으며 올해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룸 넥스트 도어>는 이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관객들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봉 전 먼저 영화를 관람한 국내 관객들은 “이 영화는 이상하리만큼 생명력으로 충만하다”(왓챠피디아 권***), “우아하고도 기이한 유머와 긴장감으로 이야기를 팽팽하게 끝까지 끌고 간다”(왓챠피디아 생***), “두 명배우의 연기와 영화의 미감 때문이라도 볼 가치가 충분”(왓챠피디아 남***), “틸다 스윈튼과 줄리안 무어의 훌륭한 감정 표현과 호흡”(왓챠피디아 조***), “비극 속에서 이렇게도 살아갈 수 있음이, 두 사람의 우정이 아름답다”(왓챠피디아 웃***), “계속 생각날 평양냉면 같은 영화” (왓챠피디아 yin***), “색감도 분위기도 배경도 스토리도 음악도 그냥 다 좋았다”(X ken***) 등 극찬을 쏟아내 2024년 최고의 마스터피스 탄생을 입증했다.

틸다 스윈튼과 줄리안 무어의 절정에 다다른 연기력을 만날 수 있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마스터피스 ‘룸 넥스트 도어’는 오는 23일 극장에서 개봉해 올가을 필람 무비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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