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美 일라이 릴리와 기술 평가 계약 소식에 시간 외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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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펩트론이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플랫폼 기술을 평가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시간 외 거래서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를 찍었다.
펩트론은 이날 정규 장 마감 후 일라이 릴리와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펩트론의 스마트데포(SmartDepot™) 플랫폼 기술을 일라이 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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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펩트론이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플랫폼 기술을 평가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시간 외 거래서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를 찍었다.
펩트론 주식은 7일 오후 5시 40분 시간 외 거래에서 5만5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종가(5만200원)보다 9.96%(5000원) 올랐다. 시간 외 거래의 상한가는 종가 대비 10%다.
펩트론은 이날 정규 장 마감 후 일라이 릴리와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펩트론의 스마트데포(SmartDepot™) 플랫폼 기술을 일라이 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두 회사의 연구인력이 참여하는 공동연구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펩타이드 약물은 반감기가 짧아 자주 주사해야 한다. 펩트론의 스마트데포는 약효를 연장해 펩타이드 주사 횟수를 주 1회에서 6개월당 1회까지 늘려주는 기술이다.
펩트론은 일라이 릴리와 구체적인 계약금 규모와 개발 대상 품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계약금이 지난해 연간 매출의 10% 이상에 해당해 공시한 만큼, 3억3000만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펩트론은 지난 8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뒤로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 왔다. 펩트론은 신주 예상 발행가액 기준 약 1200억원을 조달해 펩타이드 기반 약효 지속성 의약품 생산 목적의 신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펩트론의 이번 유상증자 권리락일은 오는 8일이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권리가 없어진 상태를 뜻한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기존 주주와 새 주주 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주식 가격이 인위적으로 조정된다. 펩트론 역시 8일 기준가가 4만8650원으로 이날 종가보다 3%가량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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