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 국산 재료 늘린다

이완 기자 2024. 10. 7.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항공이 국제선 항공기에 싣는 기내식 재료의 국산 비율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대한항공의 국제선 항공편 기내식에 사용된 국내산 식자재 비중은 60% 수준이었다.

대한항공은 "공급량이 큰 만큼 대한항공이 기내식 식자재의 국산화 비중을 늘리면 지역 농어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대한항공이 기내식 식자재 국산화를 주도하면, 다른 국내 항공사들의 동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국제선 항공기에 싣는 기내식 재료의 국산 비율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국산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7일 기내식의 국내산 식자재 비율을 64%로 늘렸다고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대한항공의 국제선 항공편 기내식에 사용된 국내산 식자재 비중은 60% 수준이었다.

기내식에 사용되는 쌀과 신선도가 중요한 농산물, 채소류, 과일류 등의 식재료는 대부분 국내산이다. 오렌지나 키위 등 국내에서 공급하기 힘든 과일과 일부 수산물 등만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런 수입산 식재료 또한 국산화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국산 원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내식도 지속해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올 상반기 대한항공의 인천·부산 출발편에 쓰이는 하루 평균 기내식 양은 4만4000식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공급량이 큰 만큼 대한항공이 기내식 식자재의 국산화 비중을 늘리면 지역 농어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대한항공이 기내식 식자재 국산화를 주도하면, 다른 국내 항공사들의 동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인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최고의 기내식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전통 한식에 기반을 둔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