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농협 ‘창립 60주년 한마음 축제’…100년 농협 향한 발걸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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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운남농협(조합장 이석채)이 5일 농협 자재센터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조합원 한마음 축제'를 열고 100년 농협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운남농협은 이날 기념식에서 6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영상을 상영한 데 이어 전직 조합장과 원로조합원 등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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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운남농협(조합장 이석채)이 5일 농협 자재센터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조합원 한마음 축제’를 열고 100년 농협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운남농협은 이날 기념식에서 6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영상을 상영한 데 이어 전직 조합장과 원로조합원 등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100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하며 조합원 지원과 농업·농촌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엔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 정현구 무안부군수, 정길수 전라남도의원,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박종탁 전남농협본부장, 이현호 광주농협본부장, 정재헌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 김해종 NH농협 전남 무안지부장, 박도상 농민신문사 이사(영암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1964년 출범한 운남농협은 작지만 강한 농촌 농협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1200여명에 달하는 조합원 대부분이 양파·마늘 농사에 종사하는 가운데 농협은 저온저장고와 마늘 박피공장 운영을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판매사업 매출액은 45억8800만원으로 전년보다 2배가량 성장했으며 주유소 매출액은 3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억9400만원에 달했다.
성과는 고스란히 조합원에게 돌아갔다.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당금으로 4억4800만원을 지급하고 사업준비금으로 1억8400만원을 적립했다. 또한 올해 교육지원사업비를 전년보다 1억2000만원을 증액한 4억5100만원으로 책정해 영농지도, 양파·마늘 계약재배농가 대상 방제 약제와 재해 농가 지원, 조합원 자녀 대학 장학금 등에 사용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운남농협은 전 임직원이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하는 등 영농비 절감에 힘써 조합원으로부터 신망받는 농협이 됐다”며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교육지원사업비를 대폭 확대·집행해 조합원 복지향상과 농가소득증대에 혼신의 노력 다하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서삼석 의원도 “농촌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농협은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라며 “운남농협에 (농촌과 농민의)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이석채 조합장은 “운남농협이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지금처럼 강소농협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과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운남농협이 앞으로 5000억원 자산을 운용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똘똘 뭉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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